^*^----명 산(踏山)/智異十臺-寺,庵를 찿아.

서산 간월암

仁山 -세발낙지 2017. 2. 15. 10:53



서산 간월암(看月庵)



간월암을 찿을려면 물때를 잘 알고

물때를 잘 맞춰야 간월암에 들어갈 수 있다.


이 날 도착한 시간은 12시쯤 썰물때를 잘 맞춰서

 여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다.


사람은 때를 알아야 성공한다고 했던가

들때와 날때 그 때가 언제인고..


간월암은 사계절을 찿으면 정말 좋을것 같다.


봄은 아지랭이 피는 봄바다를 볼 수 있고,

여름은 시원한 바다바람과 야경을 구경할 수 있고,


가을은 간월암 노거수의 단풍이 바다속으로 낙엽질때를 볼 수 있고,

겨울은 하얀눈이 쌓인 간월암의

바다속 풍경을 볼 수 있었서 정말 좋을것 같다.






간월암(看月庵)의 유래



간월암은 과거 피안도 피안사로 불리며 밀물 시 물위에 떠 있는

연꽃 또는 배와 비슷하다 하여 연하대 또는 낙가산 원통대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려말 무학대사가 이 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라 하였다.


이후 조선의 억불정책으로 간월암이 폐사되었던 것을

1941년 만공선사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만공선사는 이곳에서 조국해방을 위한 천일기도를 드리고

바로 그 후에 광복을 맞이하였다고 전한다.


간월암은 밀물과 썰물 때 섬과 육지로 변화되는

 보기 드문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주변섬들과 어우려진 낙조와 함께

바다위로 달이 떠올랐을 때의 경관이 빼어나다.






간월항에서 바라본 간월암의 모습





눈사람같기도 하고

득도한 노스님이 문지기를 하는것 같기도 하고

간월암을 들어갈려면 석승에게 길을 물어 들어가야한다.




간월암에 들어갈려면 시주석에 단돈 100원이라도

시주를 해야 한다.

그래야 복을 받을 수 있다.





시주석에 각자의 소원을 비는  시주돈들이 즐비하게 붙어있다.





간월암입구 목장승들과 돌탑들




썰물과 들물을 바라보면서  근심걱정 다 털어버리자





간월암 입구



간월암입구에 들어서면 작은부처님들이 중생들의 소원을 들어준다.





오밀조밀 작은부처 애기동자들의 표정이 천태만상이다...





목걸이가 참 인상적이다.




바다용왕님께 소원을 비는 소원리본





썰물때라 조개캐는 아낙들













간월암 대웅전(큰법당)








간월암 산신각




대웅전과 산신각
































수령250년 된 사철나무와 용적송의 조화

수천년의 간월암의 역사를 지킬 수호신




용적송



용트림으로 팔걸이를 하고 있는 적송




팔자모양을 한 용적송





사철나무  수령 250년  수고 3.5m







산신각과 참새들





간월암 앞바다의 썰물




간월암 지킴이

돌쇠녀석이 눈매가 애사롭지 않죠





간월암 지킴이

8조 참새들




그림이 조아서 한 컷....

누군지는 몰라도....




강한 생명력

척박한 땅에서도 각기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생명력




구우 구~~~~~우 

산비둘기 울음소리를 처음 들어본다.














간월항 옹기종기 모인 횟집들





간월암 찿아가는길

지금은 내비가 다 알켜주니깐...



인산찍고

인산쓰고


2017.02.14.화...안중근의사 사형선고일(발렌타인데이)어느것이 먼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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