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산 행
정유년를 맞아서 첫산행을 어디로 할까
하고 계획중인데
마침 기회와 찬스가 준비된 것처럼 찿아왔다.
기회를 놓치세라
발벗고 나서는 산행
그게 바로
관악산 이다
며칠전 많은 눈이 와
지금도 음강쪽은 녹지 않고 발길를 더디게 만든다.
쉬엄쉬엄 옮기는 발길따라 서서히
산행길이 시작된다.
오르면서
렌즈 속 세상도구경하고
시원한 산공기와 함께 가파른 숨을 몰아쉬며
관악산 정상을 향한다.
정유년 2월 초하루 연주대의 난간
관악산을 가장 단거리로 오를 수 있는 코스가
바로 서울대 공학관 코스다.
서울대 공학관코스는 음달쪽이라 눈이 안녹아서
여간 미끄러운게 아니다.
이정표가 가쁜 숨을 쉬어가게 만든다.
이 깔딱고개 눈길을 아이젠 없이 오르러니
여간 미끄러운게 아니다.
관악산 마지막 숨고르기 데크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고 나면 관악산 정상과 연주대가 눈앞이다.
깔딱고개를 올라서면 삼거리 고개길
정상과 연주대가기 전 옛날 암자터나 되지 않나 싶다.
서울 기상관측소
서울기상관측소가 정말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연주대와 서울기상관측소가 한폭의 그림입니다.
바람불면 넘어질세라
조심조심 중계탑
관악산 연주대 한 폭의 동양화같죠
청계산을 바라보며
무얼 소망하였을까....???
연주대 뒤쪽 바위인데
누워있는 여인의 목에 달팽이가 기어오르는 모습같지 않나요....?
연주대를 들어가기전 석문을 지키는 머라이언
인간은 365일 매일 시간 일분 일초도 변하는데
너는 어찌 변함없이 그 곳을 응시하면
연주대를 지키느냐....
청계산을 마주한 3층석탑
청계산과 과천시가지
나르는 비행기
그 무게를 이기고 하늘을 나는것 보면
신기도 하지....쐬덩어리가...ㅋ
관악산 629선언m
관악산과 인산
인증샷
평생 변하지 않을 나의 폼
세발낙지 폼
관악산과 연주대 지킴이
한가로이 곤말이속 이 잡고 있나....ㅋㅋ
울퉁불퉁 육체미 적송
세월의 무구함과 연주대 역사를 품은 소나무의 틉
관악산의 잉태
관악산 넘어로 롯데월드가 희미하게 보인다.
과천에서 양재로 넘어가는 길이 시원스레 보인다.
서울대학교 전경
명물들의 산실
골통들의 산실
서울대학교는 1946년 개교
70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고 있다.
▲ 경성제국대학 (1923) [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이 부분에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은데요.
설립년도를 기준으로
현재의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가 최초이긴 하지만
종합대학의 모습을 갖추지 못해서
이 후,
종합대학이라는 이름으로써 서울대학교가 세워진 학교!
경성 제국대학 !
즉, 서울대학교 이지요....!
서울을 가로질러 흐르는....
남한강 두물머리를 거쳐 한강까지 흘러들어 서울의 발전을 도모하는....
서울대학교 공학관
서울대학교 공학관
머얼리 현충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관악산 맥이 흘러들어 소쿠리 터를 만들었으니
그 또한 명당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그자리는 누구의 자리인고...
봉황도 알을 품으니
그 또한 봉정은 어디메뇨....
희미한 롯데월드
우주의 비행물체같은 기상관측소
관악산 삼정승과 임금이 회합 하는 모습을 연상케하는 바위들
기상관측소 옆 솟대바위
내려오는 길이 어찌나 미끄럽던지...
태극기 휘날리는 관악산 중턱
세월의 흔적
송아 송아 적송아
너는 누굴위해 그토록
디딤목이 되었나...
자라바위(=물개바위)
토끼바위에서 바라본 관악산 전경
옹기종기 모여 앉은 동네 아낙들....ㅋ
영락없이 토끼를 닮은 토끼바위
토끼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토끼를 타면 복이 달아나요
앞으로는 옆에 서서 사진촬영하세요...
곤방 무너질것 같은 고 놈들
복뚜꺼비의 사랑나누기
나의 분신 세상속 거울
인산찍고
인산쓰고
2017.02.01.관악산 연주대를 다녀와서....
'^*^----명 산(踏山) > 명산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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