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산/仁山 작은일상

조선의 직언 김처선

仁山 -세발낙지 2016. 11. 13. 12:07



연산군과 김처선

 

 

세종 때부터 연산군까지 7명의 조선왕을 모신


 내시 김처선


죽음을 각오하고 직언했다.


 

" 이 늙은 몸이 여러 왕을 모셨고,

 경서와 서사를 대강 아옵니다만

고금에 임금처럼 막가는 행동을 하는 임금은 없었습니다 "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연산군의 화살이

조선 최고의 충신 김처선의 가슴을 뚫었다.


가슴의 솟구치는 피를 두손으로 막으며 김처선이 계속 직언했다.

 

 


 

 

" 조정 대신도 마구 죽이시는 전하께서

저 같은 늙은이를 아끼시겠습니까?

단지 전하꼐서

오래 왕 노릇을 하지 못하실것이 한이 되옵니다 "

 

이 말에 더 화가 난 연산이 내시의 혀와 다리를 잘랐고,

모든 관리의 이름과 문서에 ' 처 ' 가 들어가지 못하게했다.

 

이렇게 해도 연산의 폭정을 만류하고

무참한 죽음을 자초하는 시한들이 연이어 나타나자

 연산은 다음과 같은 팻말을

신하들에게 나눠주며 옆구리에 차게 했다.

 

 

" 입은 재앙을 부르는 문이며 혀는 몸을 죽이는 도끼 "

 

이후 모든 조정 백관은 패를 차고

다녀야만 하는 희극이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연산군의 주변은

간교한 무리로만 가득차게 되었다.


이들은 주로 훈구파로

유자광, 노사신, 이극돈, 윤필상, 한치형 등이었다.

관료적이며 탐욕적인 훈구파는

연산군이 올곧은 신하들을 싫어하는 성품을 이용해

사림파들을 소탕하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현재 작금의 현 정치상황을 보면

대통령곁에 충신이 있고 직언을 할 수 있는 이가 있는가...?

반문하고 싶다.


눈과 귀가 닫혀있는 대통령을

누가 귀와 눈이 되었는가...?


순실일가

비선..


대권

정권

눈이 멀어 이전투구에 일삼고 있는

정치권을 보면서

다들

자연인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흙에서 다시 배우리....


참이 되어라...


김처선의 직언이  되어라...




인산찍고

인산쓰고


2016.11.20.조선의 처선이 생각나는 것은 무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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