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불패지지 해남 대흥사
대흥사는 사적 제508호로 지정된 신라말에 지어진 문화재이다.
면적은 약 1만8천여평정도이며
대흥사뒤로는 두륜산이 병풍처럼 두루고 있어서 풍수지리학적으로
연화부수형이다.
‘대둔사(大芚寺)’라고도 하였는데 지금은 대흥사로
바꿨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이다.
대흥사는 배불의 그늘 속에서 수많은
강사와 종사를 배출하였는데
그 대표적인 고승은 13종사와 13대강사이다.
대흥사에는 일주문이 세개가 있지만
사천왕상이 특이하게도 없지않은가..?
이 절이 크게 중창된 것은 서산대사가 대흥사를
"삼재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요"
만세토록 파괴됨이 없는 곳이며,
종통의 소귀처라고 했다.
그래서 아마도 사천왕상이 없지않은가 ...
천년의 학
대흥사를 들어서면 일주문을 통과하면서 10리(약4km) 트레킹코스가 반긴다.
봄이면 새순이 피어나는 신선한 풀내음이 코끝을 자극하고
여름이면 양옆으로 흐르는 계곡 물소리 또한 귓전의 잔잔한 미소를 주고
가을이면 양길옆 애기단풍이 가슴을 애절하게
시인의 길로 인도하지 않은가...
겨울이면 터널같이 우거진 숲길이
눈발에 터널되어 또한 청정한 마음의 수렴을 인도하지 않은가.
천년묵은 구렁이
두륜산 제일봉 가련봉(703m)을 중심으로 쏟아지는
줄기가 대흥사 앞마당에 떨어지면
그 또한 명당이지 않은가...
좌우 합문이
꼬옥 문을 잠그고 있으니
이 또한
외세의 침입을 막지 않았는가....?
천년의 송
두륜산 옛들고 이제보니
아홉구비 흐르는 물은 어디에서 잠드는가
대흥사를 오르다 보면 아홉구비 물줄기를 건너는
다리를 만나게 된다.
천년의 비자림
비자나무 열매가 한참인 여름을 견뎌내며
가을의 풍성한 시선을 준비한다.
나는 좋아요......비기의 함박웃음
인산찍고
인산쓰고
2017.8월 어느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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