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산(踏山)/智異十臺-寺,庵를 찿아.

치악산 구룡사

仁山 -세발낙지 2014. 7. 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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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사(龜龍寺)

 

 

 

신라 문무왕 6년 의상대사가 창건하였으며

대웅전 자리에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하여 九龍寺라 하였으나,

조선중기 거북바위 설화와 관련하여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되었습니다

 

 

 

 

 

 

 

 

 

 

 

 

구룡사의 전설과 유래

 

 

명산인 치악산에 큰절을 세우고자 한 스님이 찾아들었다.

지금의 구룡골에 접어들었는데 동편에는 시루봉을 쳐다보며

아늑한 협곡으로 되어있는 이곳 풍치의 아름다움은 가히 절경이었다.

 그러나 명당을 골라 절을 세우려고 주변을 살펴본즉

대웅전을 앉혀야 할 자리가 꼭 연못이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스님은 그 연못을 메우려고 했다.

 이때 이 연못속에서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는데 용들로서는 큰일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의 살곳을 메우다니 그런 무자비한 일을 스님이 어떻게 할수 있소?" 하고 항의 했다.

그러나 스님은 "존엄하신 부처님을 모시려면 너희들이 사는 연못이어야 하는데 어떻하겠나?" 하고 양보하려 들지 않았다.

스님과 용들은 메우겠다 못 메운다 한참 실갱이를 벌이다

 용쪽에서의 제의로 내기를 하여 이긴쪽의 뜻에 따르기로 하였다. 

용들은 먹구름을 불러 일으키며 하늘로 치솟으니 갑자기 뇌성벽력과 함께 장대같은 
소나기가 억수로 쏟아지는데 삽시간에 계곡이 넘쳐 스님이 서 있는데까지 잠겨버렸다.

 이와 같은 용의 재주를 미리 짐작하고 시루봉과 천지봉 사이에 배를 건너 매어 놓고

 태연히 기다리고 있던 스님은 배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용쪽에서 볼때는 어이없는 일이었다. 

"그럼 이번에는 내가 한수 부려볼까?" 
스님은 부적을 한장 그려서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속에 집어 넣었다.

그러자 연못에서 김이 무럭 무럭 오르더니 연못물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다.

용들은 견딜수 없어 하늘로 달아났는데 그중 눈먼 용한마리가 달아나지 못하고

 근처 연못으로 옮겨 앉았다.

스님은 예정대로 그 연못을 메우고 대웅전을 지음으로써 오늘의 구룡사가 들어 앉게 되었다. 

구룡사에서 보면 동해를 향한 여덟 개의 골이된 산봉우리를 볼수 있는데 이것은 그때 여덟마리의 용이 급히 도망치느라 골이 생긴것이라 한다. 그래서 이 절을 아홉 마리의 용이 살던곳이라 하여 "구룡사"라 했다 한다.

지금은 아홉구(九)대신 거북구(龜) 자를 쓰는데 이자를 바꾸게 된 연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본래 구룡사는 스님들의 수양도장으로 세워졌으나

 오랜 세월을 두고 흥망성쇠에 따른 곡절이 많았다.

이조에 들어서면서 치악산에서 나는 산나물은 대부분 궁중에서 쓰게 되어

구룡사 주지스님이 공납의 책임자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좋거나 나쁘거나 구룡사 스님의 검사 하나로 통과되는지라 인근 사람들은

나물값을 제대로 받기 위해 별도로 뇌물을 받치기도 했다.

견물생심이라 아무리 부처님 같은 스님이라 할지라도 여기엔 욕심이 나지 않을수 없었다. 

이리하여 구룡사는 물질적으로 풍성하기는 하였으나

정신도장으로서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이럴즈음 
한 스님 이 찾아와 몰락한 이절을 보고 개탄하면서

이 절이 흥하지 못하는 것은 절에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거북바위 때문이니

그 거북바위를 쪼개 없애면 좋을것이라고 했다.

 절에서는 그 스님의 말을 믿어 거북바위를 쪼개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그 후부터 찾아오는 신도도 더욱 적어지고 
거찰로서의 명성은 점차 줄어들었다.

급기야는 절문을 닫아야 할 처지에 이르렀다. 이럴때 어느 날 도승 한분이 찾아왔다. 

"이 절이 왜 이렇게 몰락하는가 하면 그 이름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하고 말했다. 주지스님은 
"그건 무슨 말씀이신지요?" 하고 물었다. 
"본시 이 절은 절 입구를 지키고 있던 거북바위가 절운을 지켜왔는데

누가 그 바위를 두동강으로 잘라 혈맥을 끊어버렸으니 운이 
막힌 것이오." 
"그럼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주지 스님은 재차 물었다. 그랬더니 그 도승은 거북을 다시 살린다는 뜻에서 절의 
이름을 아홉구(九)에서 거북구(龜)자를 쓴 구룡사로 쓰기로 했다 한다.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에 있는 구룡사는 지금부터 약 1300여년전에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됐다.




 

 

 

 

 

 

 

 

 

 

 

 

 

 

 

 

 

 

 

 

 

 

 

 

 

 

 

 

 

 

 

 

 

 

 

 

 

 

 

 

 

 

 

 

 

 

 

 

 

 

 

 

 

 

 

 

 

 

 

 

 

 

 

 

 

 

 

 

 

 

 

 

 

 

 

 

 

 

 

 

 

 

 

 

 

 

 

 

 

 

 

 

 

 

 

 

 

 

 

 

 

 

 

 

 

 

 

 

 

 

 

 

 

 

 

 

 

 

 

 

 

 

 

 

 

 

 

 

 

구룡사입구 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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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구룡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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