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산수유 상위마을
구례에서 남원을 넘어갈라치면 밤재라는 곳을 넘어야
남원 성춘향골을 갈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세월의 흐름속에 터널이 뚫혀
단숨에 달려가는곳이 성춘향골이기도하다.
성춘향골을 넘어가기전 지리산 만복대밑에 자리잡은
구례지리산온천골이 바로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상위마을이다.
지리산만복대와 고리봉에는 아직도
봄이 오는것을
싫어하는지 겨울이 떠나기 싫어서
하얀모시적삼을 덮어입고
산수유꽃을 바라만 보고 있네...
해마다 광양매화마을 매화꽃축제와 제일먼저 봄소식을 전한다.
노오란 산수유꽃이 필때면 겨우내 움추렸던 처녀가슴에
아지랭이가 피고
엉덩이 씨룩씨룩 봄처녀 제오시네...
지리산자락에서 흐르는 계곡물소리는 봄처녀 가슴을 설레게 하고
지나가는 총각가슴 쿵쾅쿵쾅 다듬이 방망이질하네...
언제 만날까
어제본 그 처자 이제나 저제나 기달려도
오질않네...
인산찍고
인산쓰고
어린시절 산수유 까서 쌈지돈 받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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