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구슬붕이
찬바람이 가시기 시작하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야산에 아담하게 보라색으로 피여서 꽃대가 점점 자라나서
이쁜 자태를 자랑하지요..
구슬붕이 소개
분류 | 용담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
개화기 | 5~6월 서식장소 | 한국, 일본, 동아시아, 양지바른 들 높이 | 5~10㎝
구슬붕이는 키가 아주 작아서 다 자라도 새끼손가락 정도의 크기밖에는 되지 않는다.
가지가 촘촘히 많이 갈라져 있고 잎은 마주난다.
꽃은 봄부터 시작하여 한여름에 걸쳐 피고 연한 보라색을 띤다.
꽃잎은 열 갈래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섯은 크고, 다섯은 작게 되어 있다.
이중 작은 꽃잎들은 부화관(副花冠)이라고 부른다. 용담보다 키가 작아서 소용담이라고도 부르며,
구슬붕이와 비슷한 큰 구슬붕이는 5갈래로 나누어진 꽃받침 갈래가 뒤로 젖혀지지 않아
젖혀지는 구슬붕이와 쉽게 구분된다.
구슬붕이는 모습이 앙증맞은데다 연보랏빛이 운치가 있어 귀여우면서도 청초하다.
꽃말은 기쁜 소식이다.
해가 잘 비치는 풀밭이나 묘지 등지에서 흔히 자라고 화분에 심어도 잘 자란다.
민간에서는 옛날부터 구슬붕이의 뿌리를 회충약이나 설사약으로 썼다.
2012.04.29.일.원주이씨선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