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자연과 야생화

피지 않는 둥글레

仁山 -세발낙지 2012. 4. 30. 20:20

 

 

 

 

둥글레

 

 

 

꽃망울이 조랑조랑 달려있는 모습이 마치 엄마돼지 젖꼭지같다.

우리가 흔히들 마시는 둥글레차의 원본이다.

가을철에 캐내여 뿌리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말린다음 살짝 볶아서 차를 끊이면

고소한 맛이 입안에 한껏 배어난다.

 

꽃말 : 고귀한 봉사

 

 

 

 

 

둥글레 소개

 

 

 

 

땅속줄기에서 줄기가 나와 60㎝ 가량 자란다.

잎은 줄기 한쪽에 치우쳐서 어긋난다.

잎자루는 거의 없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피는데,

긴 대롱처럼 생겼으며 꽃부리 쪽은 담녹색이나 꽃자루 쪽은 흰색이다.

꽃부리는 6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가을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이른봄 어린잎과 뿌리줄기를 캐서 어린잎은 물에 오래 담가 우려낸 다음 나물로 먹으며,

뿌리줄기는 삶거나 구워먹거나 녹말을 만들기도 한다.

쓴맛이 없고 단맛이 조금 도는 뿌리줄기를 가을에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위수 또는 위유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자양·강장·해열 등에 쓴다.

뿌리줄기를 가루로 만들어 타박상에 바르기도 한다.

 

 

둥굴레와 비슷한 식물로 죽대·각시둥굴레·진황정·퉁둥굴레·용둥굴레 등이 있다.

죽대는 남쪽지방에서 흔히 자라며,

암술대에 털이 있고 수술이 9개이다.

퉁둥굴레 및 용둥굴레는 꽃자루에 잎 모양의 포(苞)가 2개 달려 있는데,

퉁둥굴레는 그 포가 작아 꽃 아래쪽만 조금 감싸고 용둥굴레는 꽃의 대부분을 감싼다.

중국에서는 둥굴레속(―屬 Polygonatum)에 속하는

식물들의 뿌리줄기를 옥죽(玉竹)이라고 하여

둥굴레의 뿌리줄기와 같은 용도로 쓰고 있다.

 

 

 

 

 

2012,04.29.일 어느꼴짜기에서....

'^*^----갤러리 > 자연과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발톱  (0) 2012.05.06
각사붓꽃  (0) 2012.05.06
옥녀꽃대  (0) 2012.04.30
큰구슬붕이  (0) 2012.04.30
미림수목원  (0) 201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