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남풀(용담)
과남풀은 높이 30∼80cm로 산지의 습지에 자라는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이름으로 칼잎용담, 초룡담, 큰용담, 큰초룡담, 긴잎용담, 큰잎룡담, 칼잎룡담 북과남풀, 등이 있다.
잎의 모양이 피침형으로 생겨서 한 때 칼잎용담이라고도 불리었으나
칼잎용담과 큰용담은 과남풀이라는 이름으로 통합 되었다.
용담이라는 말은 뿌리가 무척 써서 용의 쓸개에서 따온 말이다.
윤국병·장준근 공저의 ‘산야초 여행’에는 '북과남풀'로 적고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나지 않으며 분처럼 흰빛이 돈다.
뿌리줄기는 굵고 뿌리에 달린 잎은 없다.
밑부분의 잎은 바늘 모양이거나 바소꼴 또는 넓은 바소꼴이다.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커지고 맥이 3개 있다. 잎 길이 5∼15cm, 나비 1∼2.5cm이다.
7∼8월에 하늘색 꽃이 줄기 끝에 3개 달리며 잎겨드랑이에도 달린다.
꽃은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지고 꽃받침통은 길이 12∼15mm이며 꽃받침조각은 불규칙하다.
꽃자루는 없다. 열매는 삭과로 종자에는 그물 같은 무늬가 있고 양끝에 꼬리 같은 돌기가 있다.
우리니라, 만주, 아무르, 우수리, 사할린,동부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어린 싹과 잎은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가을에 용담·칼잎용담·큰용담 뿌리를 캐서 말린 것을 용담이라 하여
소화불량·담낭염·황달·두통·뇌염·방광염·요도염 등에 처방한다.
우번대에 올라서니 앞 마당에서 반겨주는 용담
아직 피지는 않았지만, 보라색이 너무 아름답다.
용담과(龍膽科 Gentian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30~50㎝로 줄기에 가는 줄이 있으며, 굵은 뿌리를 가진다.
잎은 마주나지만 잎자루가 없고 2개의 잎 기부가 만나 서로 줄기를 감싸고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종(鐘)처럼 생긴 꽃은 8~10월 무렵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몇 송이씩 모여 푸른빛이 도는 자색으로 핀다.
통꽃이지만 꽃부리는 5갈래로 조금 갈라지고 갈라진 사이에 조그만 돌기가 있다.
수술은 5개로 꽃통에 붙어 있다.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뿌리를 가을철 그늘에 말린 용담은 한방에서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에 사용하며,
건위제·이뇨제로 쓰기도 한다. 용(龍)의 쓸개처럼 맛이 쓰다고 하여 용담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배하기는 힘들지만 가을철을 아름답게 꾸미기 때문에 관상식물로 정원에 심기에 적당하며,
반그늘지고 조금 축축하면서도 배수가 잘되는 기름진 곳에서 잘 자란다.
2011.10.01.우번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