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 바위솔
난장이바위솔은 우리나라 각처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안개가 많은 산의 바위틈에서 주로 자란다.
키는 약 10㎝ 내외이고,
잎은 줄기 끝에 모여 있으며 길이가 1.2~1.7㎝로 끝이 뾰족하다.
꽃은 흰색과 연분홍색이며 지름은 0.5~0.8㎝ 정도이다.
열매는 10~11월에 달리고 미세하다.
이 식물은 안개에서 뿜어주는 습기를 먹고 살아가기 때문에
안개가 자주 끼지 않아 바위나 주변에 습기가 없는 곳에서는 꽃이 연분홍색으로 자라며
잎의 특성상 푸른색도 옅어진다.
그러다가 다시 수분이 많아지면 잎의 푸른색이 돌아오고 꽃도 흰색으로 된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번식법 : 10~11월에 결실되는 종자를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하여 2월경에 화분에 뿌리면 되고,
가을이나 봄에 싹이 조금 올라오면 포기나누기를 해도 된다.
5월경에 올라온 새순을 잘라서 삽목을 했더니 많은 개체를 얻을 수 있었다.
삽목은 5월까지 해야 하는데
이유는 6월에 강한 햇볕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줄기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발근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뿌리촉진제나 IBA, NAA와 같은 호르몬제를 이용하면 좋다.
관리법 : 그늘이 많이 진 화단의 바위 위에 흙이나 이끼를 채워 심어야 한다.
햇볕을 많이 받으면 수분이 빨리 증발하고 잎이 타거나
돌의 온도가 올라가 식물이 죽는 일이 있기 때문에 강한 햇볕은 피해야 한다.
물 관리는 공중습도를 높이기 위해 하루에 2~3회 분무기로 뿌려준다
2011.09.17.연화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