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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쑥부쟁이

仁山 -세발낙지 2011. 9. 14. 08:40

 

개쑥부쟁이

 

분류 : 국화과 개미취속의 여러해살이 풀

 

구계쑥부장이·큰털쑥부장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 35∼5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며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는데, 밑쪽 잎은 타원형이며 위쪽 잎은 길이 6∼8cm로 바소꼴이며

 촘촘히 나고 톱니는 없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엷은 녹색인데,

양면이 모두 거칠고 혁질(:가죽 같은 질감)이다.

꽃은 7∼8월에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핀다.

빛깔은 자줏빛이며 지름 약 3.5cm이다.

포는 3줄로 늘어서고 줄 모양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파란빛을 띤 자주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달걀 모양이고 털이 나며 9∼10월에 익는다.

관모는 희거나 붉은빛인데, 관상화의 관모는 짧고 설상화는 길다.

비슷한 종으로는 한라산에서 자라는 눈개쑥부쟁이(Aster hayatae)가 있다.

어린순은 식용한다. 한국특산식물로 전국에 분포한다(출처 : 네이버백과사전).

 

이름의 유래 : "쑥부쟁이"는 "쑥을 뜯으러 다니는 불쟁이(대장장이)의 딸"이라는 의미인데,

어린 동생을 부양하면서 사랑을 약속한 연인을 기다리다 절벽에 떨어져 죽은 쑥부쟁이가

동생들의 주린 배를 채워 주려고 나물로 돋아 났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개쑥부쟁이"이는 쑥부쟁이보다 못하다는 뜻인데, 꽃은 쑥부쟁이보다 더 화려한 듯 하였다.

 

겨울의 길목에서 모든 식물이 낙엽을 떨구는 때에 개쑥부쟁이 한그루가 나를 반겨 주었다.

개쑥부쟁이 꽃 위에 앉은 '등에'는 화려한 날에 자신과 삶을 같이 했던

 그 꽃 위에서 생명을 다하기로 한 모양이었다.

밤새 찬바람 불고, 온도가 영하에 근접하여 내려갔건만,

그 다음날도 저 자리를 못내 떠나지를 않았다.

 

 

 

2011.09.13.자원연구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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