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산(踏山)/명산 산행기

월각산을 종주

仁山 -세발낙지 2011. 8. 25. 11:06

산행  일시 : 2011.08.20.토

산행  장소 : 월출산자락 월각산 

같이한산꾼 : 목토산회원14명 인산

산행  코스 : 강진대월마을~국도2호선삼거리~땅끝기맥삼거리~월각산삼거리~묵동치삼거리~폐헬기장~땅끝기맥삼거리

                    ~문필봉과주지봉삼거리~문필봉~문,주삼거리~주지봉정상~죽순봉~양산제,문산제~하늘나리가든~죽정마을 주차장

산행  거리 : 12.3km(도상거리)

산행  시간 : 6시간55분(점심시간포함)

날        씨 : 출발할때는 맑고 좋았으나...산행한지 30여분지나니 비가 쏟아진다.

이동  수단 : 대형리무진버스로...

산의  특징 : 땅끝기맥이 월출산에서 도갑산을 지나 밤재로 이어지다가 능선 중간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주지봉과 문필봉을 솟구쳐 놓고,

잠시 동진을 하다 묵동치를 지나 방향을 남쪽으로 틀면서 기맥에서 북쪽으로 300여 미터 벗어난 곳에

월각산을 솟구치고 밤재로 이어진다. 월각산은 기맥에서 약간 떨어져 있으나 땅끝기맥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봉우리였기에

자연스레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으며 특히 기맥에서 조금 벗어난 월각산 남쪽의 톱날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암릉이 산꾼들의 시선을 끌면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월각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조망은 과연 최고라 할 만하다.

천왕봉부터 구정봉, 도갑산, 문필봉, 주지봉으로 이어진 긴 능선이 더함도 덜함도 없이 한눈에 가득 찬다.

 기암괴석들의 위압스런 풍광과는 거리가 멀다. 조용하면서도 큰 기복이 없는 평온한 월출산이 그곳에 있다
월각산은 월출산국립공원 남쪽 끄트머리에 솟은 봉우리로 월출산 속에서 월출산 전체를 볼 수 있는

특별한 전망대지만 월출산과는 비교가 될 수 없다. 높이도 천황봉의 절반 정도인 데다 암릉 구간도 그다지 길지 않다. 능선에서 내려다보면 바로 앞에 마을이 손에 잡힐 정도로 가까워 평범한 시골 야산의 어수선함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월각산은 거부할 수 없는 나름대로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울창한 숲과 까다로운 바윗길이 이루어내는 조화가 대단히 자연스럽다. 아직은 제대로 된 시설물이 없고

산길도 뚜렷치 않으나 오히려 그런 다듬어지지 않은 거칠음이 산꾼들의 모험심을 자극한다.

산행  후기 : 연일강행군이다...할 수 없이 산행을 간다고 댓글을 올려논 터라 동행해 본다...

                   월각산을 지나 조금내려오니 등로에 벌집이 있는 줄모르고 거미줄 걷는다고 막대기 젓고 오다고 그만 벌에 몇방을 쏘였다

                   오늘 벌침 맞는 날인가 부다...ㅎㅎ

산행  지도

산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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