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공 간/조은글은 감동과 웃음으로..

그 날,만일,언제한번.....

仁山 -세발낙지 2009. 8. 25. 14:24

 

도대체 '그날'이 언제란 말인가?

 

" 내 아이가 대학만 합격하면?"

" 내 아이가 군대만 마치고 나면?"

" 내 아이를 결혼만 시키고 나면?"

" 이 문제만 해결되고 나면?"

" 돈을 조금만 더 벌면?' 하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오늘의 행복한 삶을 먼 미래로 미루고

그날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덧없이 살아갑니다..

 

"만일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더라면?"

"만일 공부를 열심히 하였더라면?"

"만일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만일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었더라면?"

"만일 운이 따라 주었더라면?"

"만일 10만  젊었더라면?"

"만일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등의

 

마술 주문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핑계와 변명거리를 찾습니다.

 

"언제 한번 뵙죠."

"언제 한번 차나 한잔 같이하죠."

"언제 한번 식사나 하시죠."

"언제 한번 기회가 올 거야"

"언제 한번 내 인생도 풀릴 날이 올 거야."

 

그러나 '만일''언제 한번'이란

일어나지도 찾아오지도 않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