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공 간/조은글은 감동과 웃음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말씀중에서...

仁山 -세발낙지 2009. 8. 25. 00:02

김대중 전 대통령님 말씀..

우리는
매일 새로이 나고
매일 새로이 전진해야 한다.
우리의 정복의 상대는 자기이다.
안주하려는 자기,
도피하려는 자기,
교만해지려는 자기,
하나의 성취에 도취하려는 자기와 싸워서
이를 정복해야 한다.
- 김대중
/
"역사는 우리에게 진실만을 말하진 않는다
그러나 역사는 시간앞에 무릎을 꿇는다.
시간이 지나면 역사의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ㅡ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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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국익이 무엇인가 하는 것만을 생각해야 합니다. 외교에 있어서 중오한 것은 국익뿐입니다. 이익이 맞으면 협력하고 안 맞으면 따지고 대립하는 것입니다. 친미니 반미니, 친일이니 반일이니 이야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4대국 모두하고 우호관계를 추진하고, 4대국 모두에 대해서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중략
그리고 우리는 민족과 협력해서 하루 속히 남북한과 미 일 중 러 6자가 동북아시아에서의 다자간 안보체제를 만들어 서로 침략의 위협없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누구든 6자 안보체제를 깨면 공동으로 제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이 6자 문제를 한반도 통일문제하고 혼동해선 안 됩니다. 한반도 통일은 어디까지나 남북 2자가 해야 하는 것으로 나머지 4자는 통일에 협력하는 종속변수가 될 수 있을 뿐 우리의 통일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되어선 안됩니다. 독일의 경우, 전쟁 범죄국가이고 4개국이 독일의 통일에 대해서 반대하거나 승낙할 권리가 있었기 때문에 2+4가 필요했었지만 우리에 대해서는 그러한 관계를 강요할 권리는 누구도 없습니다. 안보문제와 통일문제는 다릅니다.
나의길 나의사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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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가장 큰 문제로 등장한 것이 친일파문제입니다.대한민국의 통일문제나 민주주의문제의 잘못된 출발의 근본에는 친일파가 있습니다.친일파에 대한 숙청의 실패가 모든 일을 망쳐놓았습니다.
나의길 나의사상 중에서
/
성인(聖人)이란, 가장 많이 깨달은 분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 깨달은 것을 자기를 희생시키면서도 민중에게, 제대로 알아 주지 않는 그들에게, 전하고 헌신하지 않고는 배기지 못한 위대한 사랑의 실천자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이나 위대한 사랑의 실천자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이웃과 겨레에 대한 헌신적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민중이 일시 알아 주지 않더라도 또는 우리의 이웃에 대한 사랑을 오늘의 대제사장이나 빌라도가 질시하고 박해하더라도 우리는 겨레와 이웃에의 사랑을 위해서 사는 것만이 자기의 인생을 성인의 길과 일치시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옥중서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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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사랑하고 그 겨레를 사랑한 사람은 마땅히 찬양받고 존경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그들은 그로 인해서 박해를 받고 누명을 쓴다.
그러므로 의롭게 살려는 사람은 보상에서 만족을 얻으려 하지 말고 자기 삶의 존재양식 그 자체에서 만족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역사는 반드시 바른 보답을 준다는 사실에서 위로를 받아야 한다.
옥중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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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 하지말라..인간은 하느님 앞에서 모두 죄인이다.
우리는 그 죄의 댓가를 받는 것이다. 그러니 누구도 탓하지도 원망하지도 말라.
우리는 죄인이다.남이 알지못한다해도 하느님 앞에서 우린 모두 죄인이다.
난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 난 모두를 용서했다,나를 죽이려는 자들도.나를 음해한 자들도....하느님은 부족한 나를 그동안 몇번이나 살려주셨다.그것은 하느님의 은총이다.난 그것이 너무나 감사할 뿐이다...그러니 지금의 시련을 원망하지말고 감사하라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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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절대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어느 역사를 보나 민주화를 위해서는 희생과 땀이 필요하다.-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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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모든 일에 흥미를 가져야 한다. 그것이 시작이다. 흥미가 한 분야로 집중되면 그것이 관심 또는 관찰이 되는 것이다. 관심을 체계화시킨 것이 연구이다. 인류의 진보에 기여한 위대한 사상과 업적도 실은 이처럼 흥미를 갖는 아주 단순한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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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정독(精讀)하되, 자기 나름의 판단을 하는 사색이 꼭 필요하다. 그럴 때만이 저자 또는 선인들의 생각을 넓고 깊게 수용할 수 있다.
-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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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잘나야 한다. 국민이 현명해야 한다. 국민이 무서워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민족 정통성, 민주 정통성, 정의 사회, 양심 사회를 구현할 수 있다. 사람이 제값을 가지고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
-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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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항상 옳다고는 말할 수 없다. 잘못 판단하기도 하고 흑색 선전에 현혹되기도 한다. 엉뚱한 오해를 하기도 하고, 집단 심리에 이끌려 이상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국민 이외의 믿을 대상이 없다. 하늘을 따르는 자는 흥하고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고 했는데, 하늘이 바로 국민인 것이다.
-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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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은 민주주의를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대화의 파트너로서의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경청이야 말로 최고의 대화인 것입니다.
나의 판단으로는 좋은 친구를 사귀는 최고의 비결은 말을 경청하는 것 입니다.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대화 상대자의 입장에서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하는 경청인 것 입니다. 이런 대화 상대자를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성공의 큰 비결중의 하나는 남의 말을 경청하는 데 있다고 생각됩니다.
-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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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단절된 사회는 마치 벨트가 끊긴 기계처럼 의사전달의 벨트가 끊겨져 버리고, 결국은 화해와 협력의 길이 막혀 버립니다. 민주주의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통행입니다. 주고 받고 오고가는 것입니다.
-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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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요체는 수사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잘 경청하는 심리학에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상대의 말을 경청할때 비로소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모르는 사람은 대화의 실격자요,인생의 실격자 입니다.
-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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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하려면, 국민이 단합을 하려면, 노사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려면, 대화 문화의 발전이 절대로 필요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대화는 경청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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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중요한 요체는 국민과 같이 가야합니다. 국민의 손을 잡고 반 발 앞으로 가야 합니다. 국민과 같이 나란히 서도 발전이 안 되고, 손 놓고 한발 두발 나가도 국민과 유리돼서 안됩니다.
(2004. 10. 6 경향신문 창간 58주년 기념 특별대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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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의 인생이 되었건 모든 것이 순풍에 돛단 듯 잘 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좌절 시에도 포기하지 않고 원칙을 지켜내기 위해서 나가는 사람이 결국은 성공한다.
(2004. 5. 3 김대통령과 민주당당선자간의 환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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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개혁은 전진을 위한 두 개의 수레바퀴와 같습니다. 내게 이 두 개의 수레바퀴는 생이 있는 그 날까지 쉬지 않고 돌아갈 것입니다.
(저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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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을 생각하면서도 사소한 표현 하나하나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 세심함. 이러한 태도가 큰 길을 가는 사람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저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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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바라는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성공하길 원한다면 먼저 목표를 바르게 세우시오. 그리고 목표가 서면 흔들리지 말고, 10년간 한 우물을 파겠다는 심정으로 밀고 나가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설사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그러한 당신의 자세만으로도 인생에 있어서 성공 이상의 값진 그 무엇을 얻은 것입니다.
(저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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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가난하게 되지도 말고 지나치게 부유하게 되지도 말 일이다. 우리는 가난해도 부유해도 다 같이 돈의 노예가 된다. 알맞게 갖고 자유인이 될 일이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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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요한 일과 중요한 것같이 보이는 일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후일에 되돌아보면 하찮은 일을 중요하다고 매달려 얼마나 많은 인생을 낭비했던가!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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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 철통같이 하되, 그러나 전쟁을 막기 위한 안보, 그리고 결국은 남북이
화해 협력하기 위한 안보, 이런 방향으로 나갈 때 나는 우리 조상들이 도와서
하늘이 도와서 우리 민족의 미래가 열릴 것이 라는 것을 굳게 믿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대통령 방북 성과 대국민 보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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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떤 의미에서 누구나 위선자이다. 우리가 선을 행한 것은 그것이 나의 습관이 되었거나 감정이 즐거워해서 행하는 경우는 적다. 이를 무릅쓰고 이성과 의지로써 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기적인 동기에서가 아니라 반대로 이타적인 동기에서이기 때문에 이런 위선은 권장할 만한 것이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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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벗은 내가 찾아가서 사귀어야 한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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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은 남도 똑같이 합리적일 것으로 믿으며, 자기가 양심적인 사람은 남도 다 그런 것으로 알고 처신한다. 우리의 처세상 실패의 큰 원인의 하나가 여기 있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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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사랑하고 그 겨레를 사랑한 사람은 마땅히 찬양받고 존경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그들은 그로 인해서 박해를 받고 누명을 쓴다. 그러므로 의롭게 살려는 사람은 보상에서 만족을 얻으려 하지 말고 자기 삶의 존재양식 그 자체에서 만족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역사는 반드시 바른 보답을 준다는 사실에서 위로를 받아야 한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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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생을 두고 훌륭한 문학작품을 읽어야 한다. 그것들은 무한대의 시간을 두고 고갈되지 않는 영혼의 샘물을 공급한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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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은 진시황이 만들었다. 석굴암은 김대성이 만들었으며, 경복궁은 대원군이 건축했다."고 역사는 기록한다. 이것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지만 잘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허구이다. 진실한 건설자는 그들이 아니라 이름도 없는 석수, 목수, 화공 등 백성의 무리들이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정확히 깨달을 때 이름 없는 백성들에 대한 외경심과 역사의 참된 주인에 대한 자각을 새로이 하게 된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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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파우스트를 통하여 "이것이 지혜의 마지막 섭리이니 매일 새로이 정복하는 자 오직 그만이 생명과 자유를 얻는다"고 했다. 우리는 매일 새로이 나고 매일 새로이 전진해야 한다. 우리의 정복의 상대는 자기이다. 안주하려는 자기, 도피하려는 자기, 교만해지려는 자기, 하나의 성취에 도취하려는 자기와 싸워서 이를 정복해야 한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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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대할 때 마음을 온통 열고 그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나를 아낌없이 그에게 주어야 한다. 온몸으로 받고 주어야 하며 그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 말은 그의 결함이나 계략을 눈감아 주라는 말이 아니다. 그것을 능히 보면서 온몸으로 대하고 주고받으라는 말이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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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의 직업이나 직책을 택할 때 일시적 수입이나 지위보다는, 참으로 자기가 인생의 보람을 그 일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가 없는가에 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그러한 결정을 통해서만이 우리는 사회에의 공헌과 자기 능력의 발휘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긴 안목으로 보면 그러한 선택은 결국 경제적 수입과 지위의 향상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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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정치가 할 일은 억압받는 자와 가난한 자의 권리와 생활을 보장하고 그들을 정치의 주체로서 참여케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억압하던 자와 빼앗던 자들도 그들의 죄로부터 해방시켜서 대열에 참여케 해야 한다. 그 점에서 정치는 예술이 된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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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와 소유의 극대화로 행복을 성취하려는 오늘의 인류는 결국 좌절과 소외의 불행을 맛볼 뿐이다. 우리의 진정한 행복은 자기 능력의 개발, 이웃에의 사랑과 봉사를 통해서만 얻어질 수 있는 것이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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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는 형제적 경쟁과 적대적 경쟁이 있다. 전자는 경쟁자와 협력하며 남을 살리면서 또는 남을 살리기 위해서 경쟁한다. 후자는 고립해서 투쟁하며 남을 파멸시키면서 또는 남을 파멸시키기 위해서 경쟁한다. 전자는 자기와 남을 다 같이 성장시키고, 후자는 자기와 남을 다 같이 좌절시킨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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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이나 지식에 있어서는 권위에 맹종해서는 안된다. 존경은 해도 비판의 눈은 견지해야 한다. 모든 지식은 내 자신의 비판의 그물에서 여과시켜 받아들여야 한다. 설사 그것이 미숙하고 과오를 범할 경우가 있더라도, 내가 나로서 사는 유일한 지적 생활의 길이기 때문이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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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실체는 백성이다. 백성이 애국하고, 백성을 위해 애국해야 한다. 소수자가 애국을 농단하거나 소수자를 위한 애국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백성이 똑똑하고 강해져야 한다.
-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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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에 충실하게 산다는 것은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유일한 길이다. 양심을 따라 사는 생만이 인생에 있어서의 성공의 진실한 가치를 보장하며, 설사 실패했다 하더라도 우리의 삶을 의미있게 해준다. 양심에 입각한 삶은 현실적으로 성공하건 실패하건 하느님의 축복이 따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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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는 민주적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대외적으로는 독립과 공존을 양립시킬 수 있고, 대내적으로는 통합과 다양성을 병행시킬 수 있다. 민주주의 없는 민족주의는 쇼비니즘과 국민 억압의 도구가 되기쉽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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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과 탐욕은 가장 큰 죄악이다. 이기심은 자기를 우상화하고, 탐욕은 탐욕의 대상을 우상화한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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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두려운 것이 아니다. 가장 두려운 것은 가난한 자들이 자신의 가난을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한 사회는 아무리 물질적 성장이 있더라도 건강한 사회라 할 수 없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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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항시 우리에게 질문한다. 그대는 어디에 서 있으며, 과거로부터 무엇을 배웠으며, 현재 무엇에 공헌하고 있으며, 후손을 위해서 무엇을 남기려느냐고.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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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헌정사의 특징중의 하나는 헌법은 제대로 준수하지 않으면서, 나라 일이 잘 안되면 헌법을 뜯어고치는 데서 해결책을 찾으려 한 점과, 헌법개정이 대부분의 경우 국민의 요청보다는 집권자의 필요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좋은 헌법도 충실하게 지켜나가지 않으면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없으며, 아무리 좋은 목적의 개헌도 국민의 자유로운 참여와 지지속에 이루어지는 국민적 정통성이 없으면 뿌리를 내리기 힘듭니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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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지키는 자만의 재산이다. 그러므로 자유는 권리가 아니라 의무이다. 자유는 방종도 아니고 모든 원리에 대한 거부도 아니다. 자유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고 전인적 완성을 이룩하는 데 필요한 제약과 조건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는 행위이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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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는 바른 일을 위하여 결속적으로 노력하고 투쟁하는 힘이다. 용기는 모든 도덕중 최고의 덕이다. 용기만이 공포와 유혹과 나태를 물리칠 수 있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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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경험은 잡담이며, 경험의 검증을 거치지 않는 논리는 공론이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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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핵심은 'by the people' 이다. 국민의 충분히 자유로운 참여없이는 아무리 국민의 이익을 도모한다 하더라도 민주주의는 아니다.
(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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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속에 진정한 자아와 행복을 발견하자.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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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인생의 사업에서 성공자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인생의 삶에서 성공자가 될 수는 있다. 그것은 무엇이 되느냐에 목표를 두지 않고, 어떻게 사느냐에 목표를 두고 사는 삶의 길을 가는 것이다.
(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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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고난 속에 살더라도 자기 양심에 충실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러나 그 고난의 가치를 세상이 알아줄 때 그는 더욱 행복하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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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진해야 할 때 주저하지 말며, 인내해야 할 때 초조하지 말며, 후회해야 할 때 낙심하지 않아야 한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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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넘어지면 끊임없이 일어나 새 출발해야 한다. 인생은 종착지가 없는 도상의 나그네이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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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대화는 경청이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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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성격을 정확히 알며, 앞날에 대한 전망을 가능한 한 확실하게 얻는 것이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마음의 안정과 바른 자기 인생관을 세우는 길이 된다는 점입니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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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일생의 최대의 투쟁은 자기와의 대결이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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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의 자세를 갖추는 데 언제나 사물을 근원적인 것과 표면적인 것을 합쳐서 파악하고 부분적인 것과 전체적인 면을 아울러 보아야 합니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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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도전과 응전이다. 어떠한 어려운 도전에도 반드시 응전의 길이 있으며, 어떠한 불행의 배후에도 반드시 행운으로 돌릴 일면이 있다. 이 진리를 깨닫고 실천한 사람은 반드시 인생의 성공을 얻을 것이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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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어떤 의미에서는 자기 자신과의 토론과 설득과 결심의 일생이며 새 출발을 거듭하는 일생이다.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사람은 자기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난관이나 불운에 부딪힐 수가 있다. 그러한 때는 결코 당황하거나 서두르지 말고 그러한 시련의 태풍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 다만 다시 때가 왔을 때를 위하여 노력과 준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 저서 '옥중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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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가면 언제올까 기약없는 길이지만 반드시 돌아오리 새벽처럼
돌아오리 돌아와 종을치리 자유종을 치리라.
(1982년 12월 23일 미국 망명길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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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면 용서하게 되고, 용서하면 화해하게 되며, 화해하면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사랑은 오래 참는다고 했습니다. 오래 참는 마음, 그것이 사랑과 화합으로 가는 출발점입니다.
용서하게 되면 인생의 전투에서는 지더라도 전쟁에서는 이깁니다. 용서하지 않으면 전투에서는 이기더라도
전쟁에서는 집니다.
(1993년 출간된 저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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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정의에 대한 열망이 악의 지배를 이겨낼 수 있다.
(저서 '김대중 옥중서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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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아직 해내야 할 일이 많이 있다. 우리는 시급히 민주주의를 확립 하고 인권을 개선해야 한다. 여기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요소는 문화적 전통이 아니라 권위주의적 지도자들과 변명자들의 저항이다. 실은 아시아가 다른 지역에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이 적지않다. 아시아의 풍부한 민주주의적인 철학과 전통은 지구적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다. 문화는 반드시 우리의 운명일 수 만은 없다. 민주주의가 우리의 운명인 것이다.
(Foreign Affairs 1994년 11월/12월호에 기고한 논문 "Is Culture Destiny?"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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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표를 조금 멀리, 조금 높이, 조금 넓게 잡도록 합시다. 그러면 참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참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참을 수 있습니다. 참지 못하는 것은 고통 때문이 아니라 참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참는 것이 축복입니다.
(저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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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있어도 남을 침략하지 않고 그러나 내 주체성은 꼭 지키고 ,어떠한 경우에도 나의 본질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독자적인 문화,독자적인 의식구조,독자적인 정치·경제·학문, 제도를 유지해 가는 그러한 평화적이고 자주적인 민족이 위대한 민족이라면 ,우리 한민족은 위대한 민족임에 틀림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1987년 9월 10일, [ 獨裁를 이겨낸 위대한 우리민족 ]연설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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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치는 대의정치입니다. 대의정치는 계약정치입니다. 죤 로크(J.Locke)가 말한 대로 국민과 주권자와 정치인 간의 계약인 것입니다. 3당통합은 계약위반입니다. 평민당보고 같이 하자고 했으나 안했는데, 만약 평민당까지 했으면 이 의사당은 야당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그것이 민주주의입니까?
(어둠속에서도 빛을 찾아서, 1990년 2월 27일 , 평민당 대표연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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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 민족의 위대한 영웅이었던 광개토대왕을 생각하곤 합니다. 강력한 외교, 강력한 경제력, 강력한 문화력을 가지고 세계 무대에 나가서 강력한 한국의 힘으로 세계 선진국의 최선두에 서는 새로운 광개토시대를 여러분과 더불어 반드시 이룩할 것을 약속합니다.
(1997년 5월 19일, 제 15대 대통령후보 수락연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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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새로운 마음으로 지난 3년을 간단히 되새겨 봅니다. 그 동안 국민의 정부는 IMF 위기를 극복하고, 구조조정의 4대 개혁과 동시에 지식정보화를 추진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신장시키고, 복지국가의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외교정책과 ASEM의 성공적 개최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였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실현시켜 분단 반세기만에 민족의 역사에 평화와 협력을 향한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2001년 대통령 신년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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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은 우리가 세계일류국가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의 시대입니다. 지난 세기에 우리가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땀과 눈물을 흘렸다면 새 시대에는 세계의 선두대열에 서서 모든 나라와 같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2000년 대통령 신년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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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인류역사상 최대의 혁명기입니다. 세계가 하나로 되는 시대이며, 무한경쟁의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살아 남고 승리하려면 국민적 단결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지역이기주의는 망국의 길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힘을 합쳐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세력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합니다.
(1999년 대통령 신년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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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데 있어서 어려운 것은 자기가 원치 않는 사람, 심지어 증오한 자를 용서하고 사랑해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의 명상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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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경제의 위기는 민주주의를 희생시킨채 경제의 양적 성장만을 추구한데서 온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민주주의를 하지 않음으로써 정경유착과 관치금융, 부의 편중, 부정부패가 경제의 효율을 저해했고, 결과적으로 우리 경제의 구조적 기반을 병들게 했습니다. (1998. 4. 29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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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라는 나무는 시시비비를 먹고 자랍니다.
(1993년 출간된 저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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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언제나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마지막 승리자는 국민입니다.
그러기때문에 하늘을 따른 자는 흥하고 하늘을 거역한 자는 망한다고 했는데,
하늘이 바로 국민인 것입니다. 유일하게 현명하고, 유일하게 승리할 수 있는
국민에게서 배우고 국민과 같이 가는 사람에게는 오판도 패배도 없습니다.
(1993년 출간된 저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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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심산유곡에 핀 한 떨기의 순결한 백합화가 아니라 흙탕물 속에 피어나는 연꽃입니다. 연꽃을 피게 하고 정치를 예술화하는 것은 국민의 예지와 책임감과 결단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1993년 출간된 저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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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무리 강해도 약합니다. 두렵다고, 겁이 난다고 주저앉아만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두렵지 않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두렵지만,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된 용기입니다.
(1993년 출간된 저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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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나라의 희망이자 힘입니다. 그들을 위한 교육과 문화, 그리고 복지의 향상을 위해 정부는 아낌없는 지원대책을 세워 나가겠습니다.
(1998.2.25 대통령 취임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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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박정희씨에게 조그마한 국내정치를 악용하려고만 하지 말고 크게 아시아와 세계를 내다보고, 50년과 1백년 앞을 내다보고 국가의 운명을 생각하는 대통령학을 공부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71년 장충단 공원 연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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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희생할 수 있다’ 는 ‘아시아의 도그마’ 를 일관되게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한국의 위기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이 지금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은 그런 나의 주장이 옳았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998.4.23 서울경제국제회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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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 같이 떠오르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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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생을 살아오면서 두가지 지표[指標]를 지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하나는 '행동하는 양심'이고, 다른 하나는 '실사구시[ 實事求是 ]'입니다. 여기서 '행동하는 양심'이란 서생[書生]의 희생정신이라 할수 있고, '실사구시'라는 것은 상인[商人]의 현실감각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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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년 동안 일관되게 3원칙 3단계 통일론을 주장하였습니다. 3원칙은 평화공존, 평화교류, 평화통일입니다. 3단계는 제 1단계 남북공화국 연합제, 즉 1연합 2독립정부의 단계입니다. 제2단계는 연방제, 즉 1연방 2지역자치정부의 단계입니다. 제 3단계는 완전통일의 단계입니다.
(1994.11.2 중국 북경대학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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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 이래 사람이 있는 곳에 인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권력이 있는 곳에 반드시 인권의 침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권의 침해가 있는 곳에는 인권을 지키고자 하는
투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영웅입니다.
(1998. 4.16 세계인권선언 50주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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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 는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병행시키겠습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동전의 양면이고 수레의 양바퀴와 같습니다. (1998. 2. 25 대통령 취임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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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광은 지난 40년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남북간의 평화와 화해협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국민들의 성원의 덕분입니다.
이 영광을 우리 국민 모두에게 돌리고자 합니다. 우리 국민과 더불어 이러한 노력을 성원해 준 세계의 민주화와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인권과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그리고 아시아와 세계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서 계속 헌신하고자 합니다. ( 노벨평화상 소감문 중에서. 200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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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적은 공산좌익 독재뿐만 아니라 우익독재도 똑같은 적이다. 히틀러도, 도조(東條)도, 박정희정권의 3선개헌 음모에 의한 1인독재도 민주주의의 적인 데는 다름이 없다  (69.7.19 「3선개헌반대」 시국강연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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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70년대 출간된 저서 「행동하는 양심으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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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해 당면한 3원칙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어떠한 무력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우리는 북한을 해치거나 흡수할 생각이 없습니다. 셋째,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가능한 분야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1998.2.25 김대중 대통령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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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는 남북간의 교류협력과 관련하여 세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인도주의적 차원의 대북 긴급지원은 민간이나 정부차원에서 모두 아무런 조건없이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둘째, 남북한 양쪽에 모두 이익이 되는 경제적 교류가 이루어져야한다는 점입니다. 셋째,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정부차원의 지원은 상호주의 원칙을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1998.6.8 미 아시아협회, 한국협회, 외교협회 초청 오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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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힘에 의한 평화를 확고히 지켜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목적은 전쟁이 아닙니다. 북한과의 평화적 교류협력을 추구할 뿐입니다.
(1998.6.10 미의회 상하양원합동회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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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더 이상 전쟁은 없다. 적화통일도 용납하지 않지만 우리도 북한을 해치지 않겠다. 반드시 같이 공존공영해서 우리 민족이 새로운 21세기에 같이 손잡아 세계 일류국가로 웅비해 보자. 주변 4대국이 이제는 제국주의가 아니라 모두 우리의 시장이다. 한민족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지적
기반, 문화적 기반을 가지고 정보화 시대에, 지식기반 시대에 이 거대한 시장을 개척해 나가자”하는 각오를 가지고 북한을 대해야 합니다.
안보는 철통 같이 하되, 그러나 전쟁을 막기 위한 안보, 그리고 결국은 남북이 화해·협력하기 위한 안보, 이런 방향으로 나갈 때 조상들은 물론 하늘도 도와서 민족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습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한반도 전체의 조국을, 번영된 조국을 물려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바입니다.
▶ 북한 방문 성과 대국민 보고 연설 ─ 200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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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햇볕정책은 한마디로 남북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서로 평화공존하고 평화교류하자는 것입니다. 통일은 장차의 문제입니다. 남북이 서로 안심하고 살고 협력하면서 살다가 10년 후가 되든, 20년 후가 되든 남북한 모두가 ‘이만하면 통일을 해도 되겠다’고 할 때 통일을 이루자는 것입니다.
햇볕정책은 참으로 지난한 사업입니다. 용기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정성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수많은 난관을 헤쳐 나가야만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이 역사의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인의 바람이고 우리 민족이 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노력을 다해서 여러분과 더불어 반드시 성공의 길로 이끌고자 합니다. 우리 국민과 전세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대 필요합니다. 우리 다같이 힘을 합쳐 한반도에서의 냉전의 빙벽을 녹이는 햇볕정책에 뜨거운 열기를 보냅시다.
제1회 제주평화포럼 개막식 연설 — 200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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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국가에 대해서 억압과 고립화, 이런 것으로써 성공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개방으로 유도하고 대화를 하고 이렇게 해서 성공 안 한 적 없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관계가 경색되면 될수록 이러한 햇볕정책은 계속 이어나가야 합니다.
(2002. 12. 30 국무회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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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쳐서 북미관계가 타개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지금 열리려 하는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반드시 성공되어야 합니다. 6자회담의 핵심과제는 북미 간에서 해결되어야 합니다. 북은 핵을 완전히 포기하고 미국은 북의 안전을 보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6자가 공동으로 이를 또 한번 보장해야 할 것입니다. 원칙은 일괄타결하고 실천은 필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3년 8월 21일 하버드국제학생회의 개막식 특별연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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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인권 문제는 공산주의의 개혁 개방 유도를 통해서 해야지, 다른 방법은 결코 성공한 적이 없어요. 인권문제에 대해 유엔 결의도 했으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조용한 외교를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걱정에 대해 어느 정도 부응하는 태도를 취하도록 우리가 북한과도 대화를 통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인권문제를 가지고 규탄하고 정부가 직접 나서게 되면 결국 지금 하고 있는 이산가족 상봉이 되지 않을 수 있고, 북한과의 다른 교류들도 단절될 겁니다. 지금까지 북한과 조용히 만나서 식량·비료 전해준 것이 북한 동포들 마음을 얼마나 많이 변화시켰습니까? 과거에 갖고 있던 불신감·적개감이 한국에 대한 신뢰와 고마움, 부러움으로 변화된 것을 잘 알고 있을 거 아닙니까? 남북 긴장 완화, 안심하고 사는 생존, 한반도 전체의 분위기를 평화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또 얼마나 큰 도움이 됐습니까? 그런 것을 깬다고 정치적 인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뿐더러 모처럼 해온 인도적 인권도 망치는 일을 왜 합니까? 그런 문제에 대해 지금은 서로가 사려 깊게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월간중앙 신년 인터뷰 200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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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국가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경우에, 봉쇄와 압력으로는 아무 것도 성사시킬 수 없습니다. 단지 개방과 개혁을 통해서만이 이들 나라에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북한에 대해 압력만을 행사한다면, 북한의 공산주의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더 많은 개혁과 개방을 위해 북돋아준다면, 북한의 상황은 변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인권상황도 개선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짜이퉁 회견 (2006.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