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듀
아쉽고 미안하고 서운하지만
이제 가거라
병신년은 누굴 위해 존재했는가
아무도 답을 주지않는다.
그저 모르쇠
나도 모른다
니도 모른냐
다 모른다
남는것은 무엇인고
떠나거라 밥삐 가거라
2016년 마지막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서로의 회한의
잔을 기울려 본다
장작불 위로 지글거리는 것이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입을 벌리네
나는 알고 있다고
모든이들도 다 알고 있다고
정작 모르쇠만 모른다고...
인산찍고
인산쓰고
2016.12월31일...... 화려한 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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