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에 빠진 날
하늘을 배회하던
회색구름이
금방이라도 삼켜버릴 듯한
보이지 않는 시커먼 표면
물밑 소리 없는 야심이
늪에 빠져 버렸다.
허둥대고 서두르면
더 깊이 빠져 버리는 늪
심호흡 큰
욕심의 무거운 덩어리 던져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비상하는 새처럼 천천히
한 발
한 발 나를 버리고 가자
인산찍고
인산쓰고
2016.05.08.어버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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