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차에 취하다
오랜만에 지인들과 몽탄 전통찻집을 찿았다.
그런데 6~7년전에 찻집은 접고 생활도자기만 굽고 계신다고 한다.
그래도 찿아오신 손님인데 그냥 보내드릴 수가 없다고 차 한잔 대접을 선뜻하신다.
몽골(차마고도)사람들이 즐겨 마신다는 흑차를 내어다가 우리에게 선뜻 선을 보이신다.
녹차종류인데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이름이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선뜻 알아차릴 수 있었다.
흑차는 녹차종류의 거친 잎을 20년정도 발효해서 마시며 정말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6~7잔정도 우려서 마시면 약간땀과 노페물이 배출이 되신다고 하신다.
위장이 약해서 녹차를 마시면 위장이 안좋은신 사람들이 마시면 정말 좋은 차라고 설명을 하신다.
가까운 지근의 거리에 계시면서 생활도자기방도 운영하시고 차종류도 판매를 하시면서
다도학교는 물론이고 주위가 상당히 전통문화거리가 조성되고 있다고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으신다.
항상 3~4월달 되시면 중국을 건너가셔서 직접을 차를 조달하고 채취해서 가지고 오신다고 한다.
차를 마시는 습관을 기르고 피부가 좋아지고 혈액순환에 많은 도움이 되니 다도학교를 다니면서
배워보라고 권장도 하시고 배움이 주간에 2년과정과 야간에 1년과정이 있다고 좋은 정보도
주시고,일주일에 한번씩 다도햑교를 운영하신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한번쯤 배워놓은 것도 무방할듯 하다.
구리주전자의 매력
몽개몽개 피여오르는 흑차의 향기
은은한 따수움이 피여나는 흑차의 기운
향기가득한 흑차의 행기
다도에 몰두하시는 꿈여울님(사모님)
차상(차대)이 석재인데 수작업품이라고 한다.
지인이 석재상을 하시는데 선물받은거라고 하신다.
차상이 구베가 있어서 물이 물받침을 타고 쪼르르 흘러 바닥
허드레 물통으로 떨어진다.
쪼르는 떨어지는 물소리도 다도의 한맛을 더해준다.
흑차의 색깔에서 우러나는 빛깔의 맛
분위기에서 우러나는 흑차의 느낌
따스움을 내는 소리
진열장의 다기들
2013.02.03.일.무안몽평요 꿈여울찻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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