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산(踏山)/명산 산행기

지리산 둘레길 4코스

仁山 -세발낙지 2012. 7. 13. 19:31

 

 

☞ 지리둘레길 걸은날 : 2012.07.08.일.

 둘레길  장소 : 지리산 둘레 4코스(함양금계~동강) 

같이한둘레꾼 : 지천회원들과....

 둘레길  코스 : 함양금계마을(09:44)~의중마을~서암정사(10:26)~벽송사(10:52)~송대마을(12:50)

                        ~견불사~세진대(14:00)~세동마을(14:22)~송문교 ~운서마을~구시락재~동강마을

☞ 둘레길3코스  거리 : 15.2km

둘레길 걷는  시간 : 4시간38분(점심시간,중간에막걸리타임포함 널널하게 )

날        씨 : 선선하니 둘레길 걷기 좋은 날씨

이동  수단 : 캠핑카...

 둘레길  특징 : 아기자기하니 시골정취를 느끼면서 걷는 길...

                        둘레길은 말그대로 둘레둘레 둘려보면 걷는길이다.특히 4코스는 볼거리가 많은곳이다

                        서암정사에 오르면 굴법당이라고 해서 바위속에 법당을 있어서 한번쯤은 구경할만하다.

                        그리고 서암정사를 지나 오르면 옛날6.25전쟁당시 공비(빨치산)들의 야전병원으로 사용했던

                        벽송사가 나온다.벽송사에도 볼거리가 많이 산재해 있는곳이다.특히 도인송,미인송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훤하게 트여서 가슴이 시원하다.벽송사 건너편으로 추성리(두지동터) 칠선계곡

                        인데. 옛날6.25전쟁 당시 인민군총사령부가 있을 정도로 산세가 깊다.

                        그리고 또 목장승이 경남 민속자료2호로 남아 있다.

둘레길 후기 : 처음부터 빡세게 오르는 길인가 싶더니 의중마을에 올라서니 다시 완만하게 오르는 길이다.

                        의중마을을 막 지나면 동강가는길과 서암정사 가는길이 갈라지는데 처음 둘레길이 생기면서

                        는 서암정사를 걸쳐 벽송사코스로 송대마을로 넘어다녔는데 산꾼들의 무차별적인 산나물

                        채취로 금지 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재개되어 다니기에 아주 편하다. 등로도 잘 정비되어

                        다니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

                        이 길을 모르는 산꾼들은 서암정사와 벽송사를 들렸다 다시 의중마을로 내려서 동강가는

                        엄천강따라 다시 걷기 시작한다.사실은 벽송사로 넘어서 송대마을가는 길이 휠씬 편하다.

                        엄청 큰 나무사이로 숲이 어우려져 그늘이 있기 때문에 엄천강따라 뙤악볕에 가는길보다

                         백배 천배 시원하고 좋은 길이다.몰지각한 산꾼들의 산나물 채취만 없으면...

                        반성하라 무식한 산꾼.산나물 채취꾼들아........

                      

☞ 둘레길  지도

 

 

 

 

자 ~ 아

출발이다.

금계마을에서 동강까지 그러나 우리는 (구)둘레길을 선택할것이다.

둘레길 4코스(09:44)

 

 

 

 

 

 

이 다리를 건너서 왼쪽을 돌아 가면 의중마을 오르는 계단이 나온다.

 

 

 

 

 

 

다리위에서 건너 본 대형석불제작 광경이다.

자연을 훼손 해 가면 제작하면 우리의 위대한 유산이 되남 ....???

 

 

 

 

 

 

 

굿이 설명을 하자면 이렇다

 검정색은 역방향 금계마을이고,

빨강색은 진행방향 의중마을로 가는 길이다.

 

 

 

 

 

이 도로에서 우측 계단을 오르면 의중마을로 진입한다.

 

 

 

 

 

 

앞 재길을 풀어보면 앞에 있는 언덕길(재넘어길)이라고나 할까요 ?

 

 

 

 

 

 

의중마을의 마을 쉼터이다.

돌계단을 올라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다.

 

 

 

 

 

 

 

의중마을에서 본 마천면에서 휴천면쪽으로 흐르는 엄천강줄기.

 

 

 

 

 

의중마을은 경주이씨 집성촌인 모양이다

 

 

 

 

 

 

 

 

여그가 삼거리

직진하면 서암정사,벽송사로 오르는 길이고,

좌회전하면 엄천강따라 동강으로 가는 4코스 가장편하고 쉬운길이다.

(구)둘레길 4코스를 대체 해 놓은 길이다.

 그러나 볼거리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단점이 있겠죠....

밑으로 내려서면 의중마을 당산쉼터이다.

 

 

 

 

 

서암정사로 오르는길이다.

호젓하니 오솔길을 30분여분 오르다 보면

서암정사가 먼저 반겨주고 나중에 벽송사가 있는 길이다.

 

 

 

 

 

 

직진하지 말구 우회전해야 서암정사와 벽송사로 오르는 길이다.

 

 

 

 

마천면일대는 호도나무가 많이 분포해 있는 모양이다.

자주 눈에 띄는 걸 보니......

 

 

 

 

 

상처 난 나무는 옻나무다

옻칠을 하기위해....

옻찐(옻액)을 받은 표시이다.

여름보양식으로 옻닭을 해서 드시면 더욱 좋은 한약재로도 쓰인다.

 

 

 

 

 

 

 

시누대밭길이다...

서암정사를 오르다 보면 중간쯤에 나타난다.

 

 

 

 

 

서암정사 밑에 있는 바위에 음각으로 새겨진 글씨

 

 

 

 

 

 

서암정사에 도착했다

좌회전하면 서암정사로 가는 길이고,

우측 우회전하면 벽송사로 가는 길이다.

 

 

 

 

 

서암정사 입구에 서면 담쟁이 넝굴의 푸르름과 기상을 볼 수 있다.

 

 

 

 

 

서암정사 입구

마하대법왕 : 높고 높은신 법왕께서

           조어삼천계 : 온 세상을 조화롭게 거느리시네

 

 

 

 

 

 

남방증장천왕 상

 

 

 

 

 

 

동방지국천왕 상

 

 

 

 

 

북방다문천왕 상

 

 

 

 

 

서방광목천왕 상

 

 

 

 

 

 

비로궁 : 비로자나불의 궁전 

대방광문 : 비로궁으로 들어가는 넓고 큰 문

 

 

 

 

 

 

대웅전을 공사중이다..

 

 

 

 

 

 

 

 

요사채

 

 

 

 

 

 

삼라만상각별색 : 삼라만상이 각기 다른 모습이라도

                              환향원래동근신 : 나온 곳으로 돌아가면 원래 같은 뿌리에서 나온 몸이라네...

 

 

 

 

 

 

 

 

 

 

벽송사로 오르는 길에 서 있는

호법대신....?

 

 

 

 

 

드디어 벽송사다

 

 

 

 

 

소재지: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259번지

벽송사(碧松寺)

전화번호:055-962-5661

 

 

 

 

 

 

지리산 벽송사 (해인사 말사)

 

벽송사(碧松寺)는 조선 중종시대인 1520년 벽송지엄(碧松智嚴)선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수행하여 도를 깨달은 유서 깊은 절이다.

조선시대 불교의 선맥(禪脈)에서 보면 벽계정심, 벽송지엄, 부용영관,

경성일선, 청허휴정(서산),부휴선수, 송운유정(사명), 청매인오, 환성지안, 호암체정,

회암정혜,경암용윤, 서룡상민 등 기라성 같은 정통조사들이 벽송사에서 수행교화하여 조선

선불교 최고의 종가를 이루었다.

아울러 선교겸수한 대 종장들을 109분이나 배출하여 일면 "백팔조사 행화도량"

(百八祖師 行化道場)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벽송사는 지리산의 천봉만학(千峰萬壑)을 앞뒤 동산과 정원으로 하여 부용(芙蓉:연꽃)이

활짝 핀 것과 같은 부용만개 (芙蓉滿開),혹은 푸른학이 알을 품고 있다는 뜻의

청학포란(靑鶴抱卵)의 형국에 자리하고 있다.

고인이 "운거천상(雲居千上 : 구름위 하늘세계) 별유천지 (別有千地 : 인간세상 밖에 따로있는),

부용정토(芙蓉淨土 : 연꽃이 활짝 핀 극장정토에) 조인만대 (祖印萬代 : 조사의 깨달음을

만대에 이어지리)" 라는 말로 표현하였듯이

벽송사는 만고에 수려한 풍광속에 자리하고 있다.

벽송사를 창건한 벽송선사는 태고보우, 벽계정심 선사로부터 내려오는 심인(心印)을

전해받아 조계정문(曺溪正門)의 정통조사가 되었다.

선사는 "무자화두(無字話頭)에 의해 무명(無明)을 타파하고 선요(禪要)에 의해 지혜의 병을 떨쳐버렸으니,

간화선 수행법(看話正宗)에 의해 수행하고 깨달음을 얻은 조선의 첫 번째 조사가 되었다.

그래서 벽송사는 간화선의 제 일 조정(朝庭)으로서의 역사를 간직한

'한국선불교의 근본 도량'이 되는 것이다.

벽송대사의 뒤를 이어 벽송산문의 제 2대 조사에 오른 분이 부용영관(芙蓉靈觀)선사이다.


부용선사는 도가 높고 학문이 깊어 배우러 오는 승속제자가 문정성시를 이루었는데,

특히 영호남 일대에 부용선사의 가르침을 받은 선비가 수 없이 많아

"전단향나무를 옮겨 심으니 다른 나무들도 향기가 난다"

라고 하는 말이 널리 유행하였다.

부용영관 문하에 수많은 제자가 배출되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분이

서산대사라 불리는 청허휴정(靑虛休靜)과 부휴선수(浮休善修)이다.


서산대사는 깨달음을 얻은 뒤 벽송산문의 제 3대조사가 되어

지리산 일대에서 행화하다 이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팔도도총섭이 되어

승군을 일으켜 도탄에 빠진 나라와 백성을 구하는데 전력을 다 하게 된다.

한국 선문의 거장 청허휴정이 벽송조정의 제 3대조사라는 사실은 벽송사 사적이 백미가 아닐 수 없다.

서산대사 문하에 사명대사와 청매조사도

이곳 벽송사에서 오도하여 크게 불법을 떨치게 된다.

그리고 부용영관의 다른 한 사람의 수법제자인 부휴선수선사 또한 벽송사에서

도를 깨닫고 벽송산문의 조사가 되어 오랫동안 지리산에서 행화하였다.


오늘날 한국불교 출가스님의 모두가 서산문파와 부휴문파에 속한다.

서산과 부휴 양대조사가 모두 벽송사 출신이라는 사실은 벽송사가

조선불교의 종가(宗家)임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벽송사를 가리켜서, "조계조정(曺溪朝庭), 벽송총림 (壁松叢林),

선교겸수(禪敎兼修),간화도량 (看話道場)" 이라고 불렀다.

1704년(숙종30년)에 환성지안대사가 벽송사에 주석하며 도량을 크게 중수하였다.

이 때에 불당,법당,선당,강당,요사 등 30여동의 전각이 즐비하였으며,

상주하는 스님이 300여명에 이르렀고, 부속암자는 10여개가 넘었다고 전한다 .


 

 범 종 각

 

 

 

 

 사 리 탑

 

 

 

 

 

 

 벽 송 사 경 내

 

 

 

 벽 송 사 미 인 송

 

 

 

 

 

 

 

 

 벽송사 입구에서 우회전하면 송대마을로 넘어가는 둘레길 4코스 구길이다..

우회전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오르면 송대마을로 넘어가는 길이고,

직진해서 약간 내리막 길로 접어들면 어름터 함양 독바위 오르는 길이다.

길이 헷갈리기 쉬우니 유심히 살피고 찿아가야 한다.

 

 

 

 

 

 

 

 

벽송사에서 송대마을 넘어가는 길은 이정표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중간중간에 페인트로 새겨진 안내글씨를 따라서 잘 찿아야 한다.

 

 

 

 

 

 

 

 

 

 

 벽송사에서 송대마을로 넘어가는 중간 정점에서 인산 인증샷....

 

 

 

 

 

 

 

호젓하니 두리 걷기에 좋은 오솔길이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찿아오는 가치수영꽃이다.

 

 

 

 

 

 노루가 물가에 놀러 왔다가 오줌을 싸고 간 자리에 난다고 해서 노루오줌이라고 한다네요..

그리고 실제로 노루오줌냄새가 난다고 함....

 

 

 

 

 

산수국꽃....?

 

 

 

 

 

 

송대마을로 내려서는 등로에 뽕나무가 지천이다.

상황버섯을 찿으려고 했으나 실패....

 

 

 

 

 

이것은 야생 옻나무다..

 

 

 

 

 

여름이면 우리의 시원한 숲길을 안내하는 매미

그 매미가 허물을 벗고....

매미는 7년을 땅속에서 애벌레(굼벵이)로 살다가 단 7일을 살기위해 세상밖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드디어 송대마을에 도책했다.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다른 산꾼들 모습이다.

더위에 지쳐 한숨돌리는 중이다.

 

 

 

 

 

이 안내판에 여그는 송대마을 본지점이라고 쓰여있고,

직진해서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고양터와 소나무쉼터(세진대)가 나온다고 안내되여 있다.

 

 

 

 

 

 

 

 

송대마을 안으로 들어가니 지리산 빨치산루트 안내소가 나온다

6.25전쟁당시 얼마나 많은 빨치산이 지리산에 숨어들었는지 실감이 난다.

 

 

 

 

 

 

 

 

 

 

 

 

송대마을에서 임도로 약 5분정도 내려서면 견불사 절 입구가 나온다.

그리고 삼거리가 나오는데...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모전마을(용유담)다리로 바로 내려서고,

직진(우회전)하면 세진대(소나무쉼터)와 세동마을로 내려선다.

 

 

 

 

 

 

옛날에는 이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편안 하게 세진대로 넘어갈수 가 있었는데,

지금은 사유지라고 막아놓아서 마을 안길로 넘어서 숲길(산길)을 약간 헤치고

올라서면 다시 임도와 만나게 된다.

자칫 잘못하면 헷갈리기 쉬우니

조심스레 잘 찿아야 한다.

 

 

 

 

 

 

 

세동마을로 넘어가는 임도에서 본 용유담모습이다.

그런데 이 곳이 수몰되여 아름다운 자연이 물속으로 잠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임도를 따라 가다보면 단군성전을 모셨던 곳이 나온다.

지금은 페허직전에 놓인 이 곳.....

 

 

 

 

 

 

 

 

 

 

 

 

 

 

 

 

세진대에서 한 숨 돌리며....

인산 인증샷......

 

 

 

 

 

 

 

 

 

함양독바위도 올려다 보고,

둘레길의 여유도 찿아보고.....

 

 

 

 

 

드디어 세동마을 막걸리 집에 도착했다.

더위에 얼마나 지쳤던지 시원한 막걸리 부터 한잔하고

잠시 말을 이여간다.....

 

 

 

 

 

 

 

 

 

막걸리 하우스 아짐하고 정다운 한 컷...

할매가 얼매나 친절하고 만난음석을 마니 해 주시던지...

너무 고오맙고....

너무 아름답고....

너무 아심찬꼬....

너무 조았써요....

담에 꼬옥 다시 찿을께요....

.....!!!

 

 

 

 

 

이 비디오의 주인공은 막걸리 하우스 아짐 딸래미라고 하던데

작년에 대구엠비시에 비디오작품을  출품해서 상금을 100만원을 받았다나 머라나..

해서 올해 또 촬영중이란다...

 

 

 

 

막걸리 하우스 사장님 내외분...

 

 

 

 

 

 

세동마을 골동품이다...

 

 

 

 

 

 세동마을 회관 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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