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적삼하나 걸치지 않고
빨가 벗은체 뜨거운 뙤악빛에 지냈더니,
온 몸이 블그스레 화상을 입었구나
이제 막 멱을 하고 나온 처녀처럼
어여쁘고 이쁘다
데롱데롱 달린 이슬 방울이 처녀 가슴처럼
영롱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구나
대래보고 싶지만 사라질까 두려워
그 냥 보고 또 보고 있다.
- 인 산 -
2011.10.22.실상사 관음전앞에서...
산수유
적삼하나 걸치지 않고
빨가 벗은체 뜨거운 뙤악빛에 지냈더니,
온 몸이 블그스레 화상을 입었구나
이제 막 멱을 하고 나온 처녀처럼
어여쁘고 이쁘다
데롱데롱 달린 이슬 방울이 처녀 가슴처럼
영롱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구나
대래보고 싶지만 사라질까 두려워
그 냥 보고 또 보고 있다.
- 인 산 -
2011.10.22.실상사 관음전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