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바위솔
우리나라 각처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안개가 많은 산의 바위틈에서 주로 자란다.
키는 약 10㎝ 내외이고,
잎은 줄기 끝에 모여 있으며 길이가 1.2~1.7㎝로 끝이 뾰족하다.
꽃은 흰색과 연분홍색이며 지름은 0.5~0.8㎝ 정도이다.
열매는 10~11월에 달리고 미세하다.
이 식물은 안개에서 뿜어주는 습기를 먹고 살아가기 때문에
안개가 자주 끼지 않아 바위나 주변에 습기가 없는 곳에서는 꽃이 연분홍색으로 자라며,
잎의 특성상 푸른색도 옅어진다.
그러다가 다시 수분이 많아지면 잎의 푸른색이 돌아오고 꽃도 흰색으로 된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난장이바위솔은 다 자라야 높이가 10cm를 넘지 못할 정도로 키가 작다.
자라는 곳은 높은 산의 바위 겉으로 다른 식물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곳이다.
식물체가 워낙 작고 이끼처럼 어두운 빛깔이라 자세히 살피지 않으며 발견이 쉽지 않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사방으로 방석처럼 평평하게 퍼지고,
줄기에서 나온 잎도 잎자루가 없이 다닥다닥 붙어 자란다.
늦여름에 피는 꽃은 흰색으로 줄기 끝에 꽃자루가 없이 하늘을 향한다.
돌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다육식물이지만 꽃이 피고 씨앗을 맺으면 말라죽는다.
눈에 언른 띄지 않았는데
발밑에 조그마한 녀석들이
깜찍하게도 피여 있어서 자세히 보니...
안개만 살라먹고 산다는
암반위에 별빛 난장이바위솔이다.
2011.08.28.일.지리산영신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