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일시 : 2010.11.29.
☞ 산행 장소 : 진도 임회면 상만리
☞같이한산꾼 : 나홀로...
☞ 산행 코스 : 상만리마을입구~천연기념물비자나무~구암사~210봉~389봉~여귀산(457m)~밀매실재~작은여귀산(벌바위)~310봉
~산불감시초소~산불감시초소리턴~안부~탑립사슴농장~진도임회상만리~원점회귀산행
☞ 산행 거리 : 11.2km
☞ 산행 시간 : 3시간55분(라면끊어먹는 시간 조망하고 사진찍는 시간포함 낫낫하게...)
☞ 날 씨 : 운무가 많이 끼었으나 그런대로 조망권은 좋음
☞ 이동 수단 : 애마로...
☞ 산의 특징 : 여귀산은 첨찰산과 동석산과 더불어 진도의 3대명산이다.
여귀산은 계집 여(女)와 귀할 귀(貴)자를 쓰고 여자가 귀하다고 한다...여자가 없어서가 아니라 여자를 귀하게 소중하게
여기는 모양이다 한마디로 여성상위시대라 할까...ㅎ
여귀산이라 그런지 자태가 매우 이쁘고 여자의 젓무덤처럼 단아하고 곡선미가 아름답다.
주능선은 동서로 뻗어 있는데 319봉을 머리로 하고 370은 어깨, 작은 여귀봉과 큰여귀봉을 풍만한 가슴,
국립 남도국악원은 허리로하여 송월과 중만쪽에 다리를 뻗고 누워있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여귀산은 두 얼굴을 가진 산이다. 정상은 제법 오르기가 험난한 바위 지대로 이뤄진 반면
정상을 중심으로 좌우로 흘러내린 지능선들은 부드러운 산세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밖에서 올려다 본 여귀산은 어느 방향으로든 쉽게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산으로 들어서면
수림이 워낙 빽빽하게 들어 차 있어 기존 등산로를 벗어나서 육지의 여느 산과는 달리 수림지대를 뚫고 나아 가기가 어렵다.
그러나 일단 주능선에 오르면 솔밭지대, 진달래지대, 바위지대, 억새지대, 대밭지대등을 다양하게 이어나가며
시종일관 시원하게 터지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한 바다풍경이 황홀하게 파노라마를 펼치고 있다.
이 산에서는 바다를 주홍빛으로 물들이는 일출과 낙조가 일품이다.
☞ 산행 후기 : 평일이라 조용히 다녀온 산이다.
여귀산 주변에 볼거리도 많고 나절로미술관도 있고 국립남도국악원도 있고 오봉산도 덤으로 올랐다.
그리고 경계마을에서 굴도 사고 여기저기 볼거리 많이 구경하고 온것같다.
오는길에 들린 녹진전망대에서 본 진도대교 야경은 정말 죽여준다.
역불로 시간을 내서 내려와야 야경을 볼 수 있는곳인데,오늘 기회가 주어진다.
☞ 산행 지도
☞ 산행 사진
등로초입으로 들어서는 임회면 상만리이다.
출발시간 10시22분이다.
마을입구에 액운을 막아준다는 수호신 석장승?
상만마을 입구 팽나무
월동배추를 묶는 진도아리랑 아짐
귀여운 진돌이 녀석
진도 상만리 비자나무 천연기념물 제111호
약600여년된 비자나무
비자나무 밑둥이 어른 서너명이 양팔로 감싸 안아야 잡힐듯하다.
비자나무 자태가 우람하다.
삼겹살이 생각나는 봄동
구암사 입구 석장승이 구암사를 안내한다.
구암사 전경
구암사내 그네
구암사 극락보전과 5층석탑
현재시간10시33분(소요시간11분)
구암사 공양간 뒤로 등로가 있다.
등로에서 내려다 본 구암사전경
나보다 먼저 올라간 발자취 경북문경 먼데서도 왔다.
등로에서 막 올라서면 나타나는 경주김씨묘
진도도 매장문화가 제주도 형태를 닮아간다.
제주도는 돌담을 쌓아서 말이 못들어가게 하였는데
여기는 그물쳐서 잡귀 및 산짐승들이 못들어가게 했다.
조금 더 오르면 경주이씨묘가 나타난다.
현재시간10시55분(소요시간33분)
머얼리 가야할 여귀산정상이 조망되고...
등로에서 내려다 본 아리랑마을과 국립남도국악원 모습
국립남도국악원 전경
여귀산정상
줄포 앞바다에 죽도섬이 조망되고...
삼거리 여귀산정상과 국악원쪽
현재시간 11시40분(여기까지소요시간1시간18분)
지나온 389봉
진도동석산과 임회면소재지가 조망되고...
여귀산정상부위 깔린 산죽(신의대)
仁山과 여귀산정상 조망도
좌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오봉산(201m)이다.
머얼리 희미하게 보이는곳이 상,하조도다.
여귀산정상에 산불감시 카메라
여기가 여귀산(458m)정상이다.
현재시간12시09분(정상까지 소요시간1시간47분)
여귀산정상에서 仁山
여귀산정상넘어 용산제
우리가 가야할 밀매실재와 작은여귀산(벌바위)와 산불감시초소
작은여귀산(벌바위408m)
오봉산을 중심으로 우측은 아리랑마을 좌측은 탑립마을이다.
앞에 보이는 섬이 접도다
지금은 다리(연륙교)를 놓아서 육지가 되었지만,
접도에 수품항이라고 있는데 멸치가 많이 나고
해산물이 풍부한 곳이다.
정상에서 본 접도와 금갑해수욕장이 조망되고 탑립사슴농장이 발아래 보인다.
정상에서 본 올망졸망한 다도해 섬들...
여귀산정상에 조망된 금갑해수욕장과 연대봉이다.
정상에서 밀매실재로 내려서는 로프(쇠사슬)와 계단구간
정상에서 내려서는 철계단
내려서면서 본 정상 산불감시카메라와 안테나
우리가 가야할 등로
작은여귀산(벌바위)으로 오르는 나무계단
작은여귀산에서 내려다 본 사슴농장과 탑립마을 전경
작은여귀산에서 조망해 본 여귀산정상
웰빙등산코스가 있는 접도 남망산(164m)
탑립사슴농장모습
작은여귀산 십자로 안부
용산재
식사를 하고 내려온 작은여귀산(벌바위)
현재시간 13시19분(소요시간2시간57분)
정상과 작은정상
오봉산이 이쁘게 조망되고...
접도 남망산과 죽림제가 조망된다.
오봉산과 죽도
머얼리 희미하게 보이는 첨찰산정상과 진도기상대
진도읍뒤로 보이는 송신탑
산불감시초소
가을 낙엽길
한가로운 탑립사슴농장 사슴들
현재시간 14시16분(산행마무리시간3시간56분)
탑립사슴농장입구 황소
나 절 로 미 술 관
산행은 끝나고
나절로 미술관에 들려
이상은미술관장님과 차한잔의 여유와 담소를 나누고 왔다.
원래 조각을 전공했는데
지금 돌가루풍경화를 그리고 계시다고 한다.
상만초교가 폐교되고 20여년 전에 미술관장님이 매입하여
손수 운영하고 계신다고 한다.
물도 맑고
공기도 좋다.
뒤산이 주산으로 빽그라운도 좋고
앞으로 창고사가 이루어져 있어서
날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매년5월중순경이면 마가렛꽃이 많이 피여
관광객들이 많이 찿고 작은음악회도 열린다고 한다.
현재시간 14시39분
국립남도국악원
산행마치고 오는길에 들린 국악원
오늘은 휴관이란다.
임권택감독이 촬영한 천년의 학을 촬영한
송화의 집이다.
오봉산에서 조망해 본 여귀산정상
오봉산 오르는 길
오봉산과 갈대
경계마을 바다와 노인
굴까는 할매
굴한바가지를 만오천원주고 샀다.
녹진전망대에서 본 진도대교 야경
'^*^----명 산(踏山) > 명산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지,문필봉을 댕겨와서... (0) | 2010.12.13 |
---|---|
담양 삼인산(三人山)과 병풍산(屛風山) 연계산행 (0) | 2010.12.07 |
장성 백암산의 가을을 보며... (0) | 2010.11.25 |
장성 입암산을 다녀와서... (0) | 2010.11.21 |
제주올레7코스 (0) | 2010.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