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생 길
예습도 복습도 없는
단 한번의 인생길
가고 싶은 길도 있고
가기 싫은 길도 있다.
가서는 안되는 길도 있지만
내 뜻대로 안되는게
인생의 길인 것을..........
어느 덧 이 만큼 와 있다
후회 많았던 일들이
나를 기다리는 고지서 처럼
늘 안타깝고 두렵다
앞으로 기쁜일을 얼마나 있을까?
슬픈일은 또 얼마나 있을까?
어제 까지 살아온 내 흔적들이
내 인생을 대변하듯
머리속에 널 부려져 있다
상처 난 모습처럼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아! 왔던 길을 다시 걸어
볼 수 있다면 제대로 정확히 걸을 수 있을텐데....
다시 처음부터 걸을 수 없는게
인생 길인가 보다......
2010.07.11.일
영산강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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