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로 길
신작로를 만날때면
항상 마음이 설렌다
어쩐지 정겹고 옛 추억이
생각나는 이 길
코 흘리고
핵교 다닐때
어찌나 많이 걸어 다녀던지
신작로 만 보면
다리가 아려온다
구르마가 지나 갈때면
우~~~와
소리치면 반가워했던 시절
유일하게 우리에 교통수단이 아니였던가
꽃 피고
새 우는 이 길
너무나 정겹고 아름답다
누군가 나타나
와락 반겨줄것 같은
이 길
신작로다
한 번 걷고
두 번 걸어도
언제나 정겨운
신작로
어메.... 품같은 이 길
이 길이
나는 항상 옛 추억에 사로잡힌다
개나리 봇짐 싸서
한양 과거보러 가던 그 길
그 길이
항상 조오타
무작정 조오타...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어디선가
누군가
불러줄것 같은 신작로 길
이 길이
항상 조오타...
- 인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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