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산(踏山)/명산 산행기

안개 낀 천봉산을 다녀오다...

仁山 -세발낙지 2010. 3. 8. 18:50

산행  일시 : 2010.03.06.토.아침08시

산행  장소 :  보성 문덕 주암호옆

같이한산꾼 : 목토산3명과 인산

산행  코스 : 대원사~삼거리~까치봉~마당재~말봉산~천봉산~관음암~대원사

산행  거리 : 15.8km

산행  시간 : 5시간35분(점심시간 및 노닥거리시간 포한)

날        씨 : 안개가 자욱하니...낙엽길이 보슬비에 젖어 데이트하기 좋은 날씨

이동  수단 : 회원애마

산의  특징 : 아기자기 육산으로써 천봉산은 전라남도 보성군의 문덕면과 복내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609m의 아담한 산이다. 

                    무등산을 지나 남으로 달려가던 호남정맥이 화순군의 두봉산(631m)을 지나며,

                    북동쪽으로 한 줄기 곁가지를 일으킨다.

                    이 곁가지는 장재봉과 알아리재를 지나 보성군과의 경계를 이루는 말봉산(584m)에 이르러

                    왼쪽으로는 까치봉을, 오른쪽으로는 천봉산을 지나

                    드넓은 주암호 푸른물에 스르르 내려앉게 된다.
                    또한 이 산은 보성군을 비롯해 화순과 순천에까지 걸쳐 있는 주암호변에서

                    그 물기운으로 솟구쳐오른 듯한 형상이며 산세가 깊으면서도 전망이 빼어나며,  

                    깊은 계곡도 거느리고 있다.

                    또한 천봉산은 말봉산, 까치봉과 힘을 모아 대원사 계곡을 보호하고 있으며,

                    봉황에 관한 전설을 가지고 있다.
                   들머리에 자리한 대원사는 1550년 전 백제 무령왕 3년,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6.25 동란으로 극락전만 남기고 소실되었으나 십여 년 전부터 중창불사가

                   시작된 규모있는 사찰이다.

                  문화유산으로는 지방유형문화재 제 35호인 자진원오국사 부도와 제87호인 극락전이 있다.

                   연못에 놓인 돌다리를 지나 경내에 들러 극락전과 부모공덕불, 500년 고목 등을 둘러보고

                   일주문을 나서 위쪽에 자리한 티벳박물관 앞을 지나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후기 : 아기자기한 육산으로써 사방으로 주암호을 구경하는 조망권이 좋으며,

                     머얼리 무등산,모후산,조계산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산행하는 동안 아무것도 볼 수도 없었다. 안개가 자욱하니 어찌나 심성이 착해 심심

                    수련만 하고 산행을 마칠수 있었다. 그러나 장흥토요시장에 들려 한우와 소맥이 얼마나 나를

                   반기던지...ㅎ 암튼 즐건 하루였다...다음 또 기회가 된다면 주암호을 보러 가야긋다...

산행  지도

 

산행  사진

 

 

 

 

 

 

 

 

 

 

 

 

 

 

 

 

 

 

 

 

 

 

 

 

 

 

 

 

 

 

 

 

 

 

 

 

 

 

 

 

 

 

 

 

 

 

 

 

 

 

 

 

 

 

 

 

 

 

 

 

 

 

 

 

 

 

 

 

 

 

 

 

 

 

 

 

 

 

 

장흥토요시장 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