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山 -세발낙지 2011. 8. 14. 18:11

 

보은산 우두봉 밑 고성사(高聲寺)

고성사 앞마당과 대웅전

대웅전 좌측 굴뚝 옆으로 등산로가 있다.

 

 고성사와 보은산방 오르는길에 다원이 보이고..

다원좌측으로 등산로가 있다.

 

 고성사 산신각 

 

 

 고성사 보은산방

다산은 혜장선사의 배려로 1805년 겨울 거처를 보은산방으로

옮겨 약9개월간 며물며 큰아들 학연과 주역연구에 심취했다.

와우형국인 보은산 우두봉 기슭에 자리한 고성사는 소의 귀밑에 해당하므로

이곳에 워낭을 달아 쳐야 강진골이 안정된다고 하여 지어졌다 한다.

강진의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한 금릉팔경중 제1경 고암모종이 바로 이 곳이다.

 

 고성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과의 인연도 깊다.

유배생활 18년 중 4년을 강진 사의재에서 보냈고

1805년 겨울과 이듬해 1년을 고성사에서 지냈다.

기거하던 요사채가 ‘보은산방’으로 최근에 새롭게 복원됐다.

고성사에 들어서면 주지 법두스님이 키우는 청삽살개가 유난히 사람을 반긴다.

삽살개는 삽(쫓는다)살(액운, 귀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귀신을 쫓는 개’라는 뜻으로 절집에서 가끔 볼 수 있다.

 

 

 고성사 앞 마당에서 본 강진 앞 뜰과 강진만

 

 2011.08.13.토.보은산 우두봉밑 고성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