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입맛 - 창평 시장국밥
눈이
펄펄 내리는 날
창평 시장국밥집을 들렸다...
손을 호호 부러가면 문을 열고 들어서자...
홀과 방에는 손님들이 제법 있다.
점심시간이 아닌데도 ...
창평에서나 전국적으로 꽤 소문이 나있는 터라....
막 들어서자 마자 훈훈한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
여기저기서 추가요...
우리도 오후 세참을 먹으러 들렸던 터라...
안주과 쐬주를 시켜 허기진 속을 달래고
막 나서려는데.....
밖에는 눈이 엄청 쏟아져 금시 바닥이 쌓이기
시작한다...
이제는 운전 운전이다..
그래도 어쩌라 운전대를 잡은 이상 동료들의
안전 책임져야 하는 난데...
안전운행....
안전운전...
내려오는 고속도로 바람과 눈발이 함께 어우려져...
내 앞 시야를 가려....
속도를 낼 수가 없다...
천천히...
슬로우...
슬로우...
무사히 도착 ...
한사랑에서 ...
긴장도 풀 겸....
갈비탕과 함께 쏘맥의 즐거움에
빠져본다..카~~~하아
세상사는 재미가
바로 여기에 있는것 아니겠어요..
인산의 즐거운 식도락중에서..
一杯一杯復一杯
三杯通大道
一斗合自然이라
자연은 곧 창조주라...
한 말을 마실 자신은 없고
마시다 보면 한 말에 근접 할 수도 있겠지
싶지만 다 허황한 꿈이라...
그냥 석잔 마시면 큰 길은 알 수 있으려나 싶어
막걸리 석 잔 하러 가야겠다.
- 이태백 -
소재지 : 전남 담양군 창평면 창평리 209-1
창평면 외동리 국수봉에서 壬子癸(坎方)으로 발조하여 월봉산을 세우고 창평면소재지 넓은 분지를 만들고,
창평시장 근처에 이르러 생기취결하여 융결되어 혈지를 만들어 이 곳에 창평시장국밥집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