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기슭 용천사에 본 야생화
꽃무릇
꽃말 : 슬픈추억
석산(石蒜)은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일본 원산이며 학명은 Lycoris radiata이다. 꽃무릇이라고도 부른다.
산기슭이나 습한 땅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절 근처에서 흔히 심는다.
꽃줄기의 높이는 약 30~50 센티미터이다.
잎은 길이 30~40 센티미터, 너비 1.5 센티미터 정도로 길쭉하며 10월에 나왔다가 다음해 5월에 사라진다.
잎이 떨어진 9월에 산형꽃차례에 붉은 꽃이 피는데, 꽃덮이(화피)는 여섯 조각으로 거꾸로 된, 얇은 바소꼴이고 뒤로 말린다.
수술은 6개이고 길이 7~8 센티미터로 꽃밖으로 나오며 암술은 한 개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은 쓰러지며 그 뒤에 잎이 나온다. 비늘줄기(인경)로 번식한다.
비늘줄기의 한약명이 석산(石蒜)이다. 해독 작용이 있다고 한다.
무릇
꽃말 : 강한자재력
둥근 공처럼 생긴 땅속 비늘줄기에서 봄·가을 2차례에 걸쳐 2장의 잎이 나오는데, 봄에 나오는 잎은 여름에 말라버린다. 잎은 길이 15~30㎝, 너비 4~6㎜ 정도이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7~9월 비늘줄기에서 길다란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과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열린다. 봄철에 잎과 비늘줄기를 캐서 나물로 먹으며, 비늘줄기는 둥굴레·참쑥과 함께 고아서 물엿처럼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해가 잘 비치는 곳에서 흔히 자라고, 씨로 번식하기보다는 비늘줄기로 영양번식을 한다.
이삭여뀌
꽃말 : ???
높이 50~80cm이다.
전체에 거친 털이 펴져 나고, 마디가 굵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 긴 타원형, 도란형, 난형으로 길이 7~15cm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 면에 털이 있으며,
표면에 검은색 반점, 잎자루는 짧다.
턱잎은 원통형이며 가장자리에 수염털이 있다.
꽃은 줄기 끝에 달리는, 길이 20~40cm의 이삭꽃차례이며,
꽃이 드문드문 달리고, 적색이다.
꽃받침은 4장, 수술 5개, 씨방은 나상 원형, 암술대 2개이다.
열매는 수과, 납작한 난형으로 암갈색이며, 꽃받침에 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