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산을 다녀와서...
☞ 산행 일시 : 2010.04.18.일.아침8시30분
☞ 산행 장소 : 강진군 병영면과 장흥군 유치면
☞같이한산꾼 : 목토산3명과 인산
☞ 산행 코스 : 홈골재~수인산성남문~병풍바위~수인산성서문~수인산선북문~수인산정상~도둑골
☞ 산행 거리 : 약13.6km
☞ 산행 시간 : 3시간59분(점심시간포함)
☞ 날 씨 : 오전에 흐리다가 점심먹고 있는데 빗방울이 든다...서둘러 챙겨서 비를 맞으며 하산
☞ 이동 수단 : 애마1대
☞ 산의 특징 : 전남 강진군 병영면, 장흥군 유치면에 자리한 수인산 (561m)은 고려말 남해안으로 침략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수인산성을 비롯해, 조선시대 병마절도사가 거주하던 병영터가 있는 국방상의 요충지에 자리잡은 천혜의 요새다.
높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웅장하고 오묘한 산세를 지닌다. 자연적인 산세를 이용하여 쌓아 올린 수인산성의 정상부는 드넓은 고원지대를 형성하며 조릿대와 어울리는 억새가 황금벌판을 펼친다.
산행은 병영면 버스터미널에서 면사무소를 지나 전라병영사지기념비가 세워진 곳에서 시작된다.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홈골저수지가 정면에서 좌측으로 돌며 수인사가 나타난다.
수인사 좌측 나 있는 등산로를 오르면 수십 그루의 감나무와 몇 개의 묘지가 보인다. 길은 금새 가팔라진다. 헬기장을 지나면 나뭇가지가 긴 터널을 이루며 길을 만든다. 산죽도 덩달아 등산로를 꾸민다. 10여분을 더 가면 암봉이 병립하는 서문이다. 수인산성 내부에는 성을 쌓았던 돌들이 흩어져 있고, 온갖 유물들이 방치되어 있다
온돌에는 아궁이를 형성하고 있으며, 커다란 맷돌이 흙 속에 파묻혀 있다.
북문을 지나 억새밭을 헤치고 오르면 정상 노적봉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다. 무등산, 지리산, 두륜산, 천관산, 흑석산, 월출산이 둘러싼다. 가까이는 장흥벌과 병영벌이 훤하게 내려다 보인다.
☞ 산행 후기 :난공불락의 요새인 양 허공을 갈라 우뚝 서 있는 수인산 최고의 절승인 병풍바위.
전망바위도 보인다.
설성식당(061-433-1282)(설성식당이 원조 : 주말에는 예약하기가 힘들정도임)
메뉴 : 돼지불고기 백반 (기본 1상 4인분 20,000원)
☞ 산행 지도
☞ 산행 사진
강진군 병영면에 위치한 수인산은 높이 561m의 천혜의 요새로 고려시대부터 수인산성이 자리 했던 곳이다. 산 꼭대기에 자연그대로의 평탄지가 있고 샘이 많으며 산세가 험하다. 동쪽의 절벽이 천혜의 요새를 만들기에 병마절도사영에 소속되었던 수인산성이 자리하였다. 왜구의 침입을 막기위해 축조했다는 수인산성은 능선을 따라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쌓아져 있다. 총 길이는 6km에 달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수인산성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돌로 쌓았다. 둘레가 3,756척이고 높이가 9척이다. 고려말에 도강, 탐진. 보성. 장흥, 영암의 백성들이 모두 이 곳에서 왜구의 침입을 피하였다> 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