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왕시루봉(1243m)
구례 왕시루봉 산행안내도
지리산왕시루봉(1,212m)
:지리산 새해 첫산행으로 만가지의 복을 고루고루 베풀어준다는 만복대에 가서 쫏겨난 복을 얻고난후
의기소침 하던차, 곰곰 생각해 보니 그것도 만가지 복중에 포함 복이리라...
그래서 이번엔 지리산의 용맥이 노고단으로 솟구쳤다가 이곳 구례군 토지면으로 급격히 떨어져,
남한 최고의 명당' 또는 '노령·소백 최고의 명혈'이 존재한다는 곳으로 산행지를 선택하였다.
노고단의 옥녀가 형제봉에서 놀다가 금가락지를 떨어뜨린 금환락지(金環洛地)의 형상이어서 자손대대로
풍요와 부귀 영화가 샘물처럼 마르지 않는 명당이라는 이곳에 왕시룽봉이 우뚝 솟아있으니...
3대 진혈(眞穴)인 금구몰니(金龜沒泥), 금환락지(金環落地), 오보교취(五寶交聚)가 있다는
왕시루봉 ~~~
주위의 마을들은 어머니 품속같은 지리산을 뒤에두고, 앞에는 섬진청류가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背山任水)의 명당이 자리하는 곳이다.
백여 리의 주능선과 15개의 지능선을 거느린 지리산....
그 중에서도 지리산 주능선에서 멀리 남쪽으로 떨어져 있어,그 위상을 떨치지 못하고있는
왕시루봉은 봄엔 철쭉이,가을엔 정상부 초원이 온통 억새밭으로 변한다.
하지만 그 위상은 자뭇 가벼이 볼 바가 아니다.
노고단에서 구례군 토지면을 향해 뻗어내린 능선의 정점에 있고, 정상부가 펑퍼짐하고 두리뭉실하게
생겨 마치 큰 시루를 엎어놓은 것과 같다 하여 왕시루봉(1,243m)이라 불리우고 있으나..........
원래 이름은 王十二之峯이다...
즉, 주변의 12개의 봉우리 중에서 왕중 왕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지리산과 더불어 두꺼비 떼의 울음으로 왜구를 막았다는 전설로'두꺼비 섬'(蟾)자를 붙여
이름 지어진 섬진강(蟾津淸) 오백리 물길~~!
이름 그대로 섬진청류(蟾津淸流)라 불리우는 섬진강의 굽이치는 물길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왕시루봉 이요..........
지리산 주능선을 제외한 남부능선과 견줄만한 장쾌한 능선이 일품이며 중간중간 쉼터와 샘도 있어
산맛을 아는 알짜 산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왕시루봉이다.
중대마을→선교사 수양관→왕시루봉→느진목재→질매재→피아골대피소→피아골→직전마을
단산마을~선교원~왕시루봉~문바우등~문바우등 서능~문수사
풍수가들이 '섬진강 물을 마시는 자라의 형국'이라 말하는 구례 오산(鰲山 531m).
그 정상 아래에 터를 잡은 사성암(四聖庵)은 조망이 아주 빼어난 암자다.
바위 벼랑에 제비집처럼 자리 잡은 덕에 오산을 휘돌아 흐르는 섬진강과 널찍한 구례 들판,
그리고 장엄한 지리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당 중의 명당으로 꼽힌다.
구례 사성암은 백제시대에 연기조사가 화엄사를 창건한 이듬해 건립한 암자로 알려져 있다.
이후 원효 의상 도선 진각 네명의 고승이 이곳에서 수도했다 하여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역사적으로 내로라하는 고승들이
이곳에서 가부좌를 튼 까닭은 무엇보다 참선하기 좋은 명당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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