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명산을 다녀와서....
☞ 산행 일시 : 2010.03.27.토.07시
☞ 산행 장소 : 곡성 삼기면 괴티재
☞같이한산꾼 : 목토산7명과 인산
☞ 산행 코스 : 괴티재~통명산~통명사~금계마을
☞ 산행 거리 : 7.3km
☞ 산행 시간 : 2시간59분(점심시간 빼고 널널하게)
☞ 날 씨 : 그런대로 좋음
☞ 이동 수단 : 애마2대..
☞ 산의 특징 : 통명산(765m)
통명산에는 명당이 많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지명이 풍수적 해석으로 붙은 곳도 여럿 있다.
통명산 남쪽, 죽곡면 봉정리의 이름도 그런 예 중의 하나다.
주부산에서 성주봉을 거쳐 짧은 지능선이 장군봉과 천덕산 사이를 비집고 내려선
그 아래에 있는 이 마을은 포란비봉(抱卵飛峰) 형국으로 장자등을 봉황의 몸통으로,
천덕산과 통명산을 봉황의 날개로, 주부산 능선을 봉황의 머리로
그리고 마을 앞 큰 바위를 봉황의 알로 풀이한다.
봉황의 먹이인 대나무순과 서식처인 오동나무가 마을에 있었다고 하는데,
이처럼 풍수적으로 맞아떨어지는 형국이 다른 곳에서는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광주에서 곡성읍내로 들어서려면 옥과를 지나 삼기에서 호남고속도로를 벗어난
다음 괴티재를 넘어서야 한다. 이 괴티재 오른쪽(남쪽)으로 금반리
벌판을 에워싸듯 버티고 선 봉우리가 바로 통명산이다.
☞ 산행 후기 : 아침일찍 출발하여 괴티재에 8시30분 도착한다.꽃샘추위라 아침바람은 상쾌하면서 약간
쌀쌀하다 주섬주섬 배낭을 챙기고 스트래칭체조를 하고 숨고르기를 한 다음 산행계획을
설명하고 산행들멀리에 들어선다 통명산 정상까지4.7km라는 들머리 안내판이 우릴 기다린다.
오르기 시작하면서 힘들기 시작이다. 숨이 턱밑까지 차 오른다.
약1km정도 오르니 오르막의 숨가픔은 끝나고 육송(적송)이 좌우로 지천인 아름답고 편안한
산행길이 우릴 반긴다.
겨울에 산행로를 정비한 흔적이 여기저기 보인다.
아주 편안하고 웰빙코스로 안성맞춤이고 딱이다.
육송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이온이 우리의 정신까지 맑고 깨끗하게 한다,
괴티제에서 산행은 다들 의아해 한다. 원래 섬진지맥이라 산꾼들이 많이 찿지는 않는 곳이다.
점심은 통명사에서 먹고 산행후 곡성읍내에서 샤워하고 섬진강 기차마을로 해서
섬진강의 봄을 느끼고 돌아왔네요.
☞ 산행 지도
☞ 산행 사진
괴티재 들머리 진입로 이정표
곡성IC에서 빠져나오면 오르막이 괴티재다.
곡성IC와 금반리 들판
곡성읍 뒤에 버티고 서 있는 동악산과 형제봉들...
곡성읍내로 진입하는 진입로
호남고속도로와 곡성IC
숨가프게 올라 섰던 그 깔끄막이 끝나는 지점에 괴티재1.2km라고 안내를 한다.
좌우로 버티고 선 육송(적송)
편안하게 정비된 산행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않아 리본이 가끔씩 보인다.
말 그대로 연인들끼리 정담을 나누며, 걸어가면 정말 좋을것 같다...
육송의 위용
정상까지 절반쯤 왔다는 안내판
항상보아도 편안한 육송로
여기가 섬진지맥과 통명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지점
헬기장 표석
호남고속도로 모습
정상에 있는 헬기장
여기가 정상이다 정상석에서 말해주듯 곡성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해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삼기면 금반리 일대
우리가 타고온 능선길...지금은 편안하게 보인다.
여기가 정상이다...
정상과 마주하면 항상 생각나지만
여기가 그렇게도 나를 기다린다 말인가?
그래서 나는 좋다.
나를 기다려주는 산이 있어서....
그래서 산이 좋다.
정상에서 본 통명사
머얼리 정상에 쓰여진 묘...
지나온 정상자락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본 어느민묘
통명산 자락 통명사
통명사 백구...봄나절이라 졸리는모양이다...
개팔자 상팔자라더니...
금계리 마을에 거북이
섬진강변 팔도강산에서 소,맥으로 피로는 풀고....
섬진강 은어...
섬진강 참게
섬진강 맑은 물 일급수에만 산다는 송어
설레는 마음...
섬진강 맑은 물
우리 뒷풀이 소,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