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山 -세발낙지 2009. 12. 10. 08:36

압니다  / 사랑빛 김경빈

 

 

압니다..

떠날때와 만날때를..

 

 

압니다.

그날들의 아픔과 기쁨을..

  

 

계절이 바뀌는것과 같이..

생에 일부분에도 그러합니다.

 

 

미련을 떨구지 못하고 곱게 간직하는 사람도 있지만

쉽게 잃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도 있고

아주 무겁게 깊이를 두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 성격차이 겠지만..

자기만의 삶이기에 우린 그 어느것이 옳다고 얘기할수가 없습니다.

 

 

어차피 각자가 만들어 살아가는 삶이기에..

자기 안에서의 세상을 나름대로 꾸미고 가꾸어 이쁜 정원을 만들면 되니깐..

 

 


가끔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서

우리는 그렇게 여행을 떠나기도합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기에 필요한 잠시의 휴식같은 충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