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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등 산 규 봉 암
규 봉 암 圭峰庵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 末寺)~무등산 천왕봉(天王峰)~해발1187m
서석대(瑞石臺)해발1100m와 입석대(立石臺)1017m는 주상절리대(株狀節理帶)로 천연기념물456호이다.
규봉암은 화순 땅인 입석대 아래 남동쪽으로 1.6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나옹왕사(1320~1376.경북영덕출신)원나라에 유학 때 수도하던 중 인도승 지공스님을 만나 스승으로 모심
그리고 고려 27대 충숙왕15년 1328 귀국 지공너덜경이 3km 깔려있다.
조선 중종시대의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규봉암이라 하지 않고 규봉사라 적힌 것을 보아
상당한 규모의 사찰이었다고 짐작된다.
창건자는 신라말 도선국사(827~898)고려 1183년 보조지눌국사 창건설이 있다.
도선국사 혹은 보조지눌국사는 은신대에 앉아서 조계산의 산세를 살펴보고 송광사절터를 잡았다고 한다.
그리고 조선 중기 재봉 고경명이 지은 유 서석록(광주목사 임훈과 함께 무등산 일대 탐방기)에 의하면
신라의 명필 김생(711~791)이 쓴 현판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뒤 정유재란 등을 거치면서 페허가 된 절을 영조15(1729)년에 화순 동복출신 연경스님이 중건했다.
그러나 한국전쟁으로 다시 폐찰이 되자 1957년 주지 이 한규가 새로 지었다
규봉암
고려19대 명종때(1170~1197)때
시인 김극기(1150~1204)가 지은 詩이다.
저 기괴한 돌들 무어라 이름 하리.
높이 올라 바라보니 만상이 평화롭다.
바윗돌의 모습은 비단을 잘라 세운 듯
봉우리는 쪼아 세운 옥돌일레라.
명승을 밟은 순간 속진이 사라지고
그윽한 이곳에 도의 참뜻 더 하여라
시비 많은 속세인연 모두 털어버리고
가부좌로 成佛의 길 찾아보리라.
규봉암 순돌이
세상인연 등지고 만사태평성대 누리는 이 놈이
성불일세나....
규봉암을 돌아서고 보니
장불재가 지척이네
인산찍고
인산쓰고
무등산 옛길 규봉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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