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옥
곤충 및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독특한 습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디오나이아속(─屬 Dionaea)에 속하는 유일한 식물로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일부 지역이 원산지인데,
축축하고 이끼가 낀 지역에서 흔히 자라고 있다.
식물체는 비늘줄기처럼 생긴 뿌리줄기에서 자라나오며,
키가 20~30㎝인 곧추서는 줄기 끝에 흰색의 작은 꽃이 둥글게 무리지어 핀다.
잎은 길이가 8~15㎝이고,
중심선에 경첩 모양으로 달려 있어 2개의 이파리가 거의 원형에 가까운 모양이 된다.
잎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톱니가 나 있으며,
잎에 곤충이 앉으면 서로 포개져 잡게 되는데,
각 이파리에 3개씩 모두 6개를 가지는
감각모가 압박을 받으면 이러한 작용이 일어난다.
보통 낮에 곤충(먹이)이 이파리를 자극하면 약 1.5초 만에 닫힌다.
잎 표면의 샘[腺]에서 곤충을 소화하는 붉은 수액이 분비되어 잎 전체가 붉은색의 꽃처럼 보인다.
약 10일 동안 곤충을 소화하고 나면 다시 잎이 열리는데 곤충을 3~4마리 잡은 후에는 죽는다.
어떻게 보면 슬픈 짐승이구나...
곤충을 3~4마리 잡은 후에는 죽는구나...
참 슬픈짐승이다...
2012.05.05.1004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