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노랑붓꽃
제암산에서 제암철쭉평원을 지나 사자산미봉을 오르는 오르막길에서 본 노랑붓꽃
보라색은 많이 접하는데 노랑붓꽃은 보기 힘들던데 이 날 행운을 잡은것 같다.
각시붓꽃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살이 잘 들어오는 양지바른 곳에서 주로 서식하며,
큰 군락을 이루는 곳은 별로 없고 대부분 군데군데 모여 피는 종이다.
키는 10~20㎝이고, 잎은 길이가 약 30㎝,
폭은 약 0.2~0.5㎝로 칼처럼 휘어지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보라색이며 크기는 3~4㎝로,
꽃잎 안쪽에 수술과 암술이 들어가 있고 꽃줄기 하나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6~7월경에 갈색의 긴 타원형으로 달리고 안에는 광택이 나는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곳에 피지만 봄이 가기 전 하고현상(여름이 되면 꽃과 잎이 땅에서 모두 없어지는 현상)이
빨리 일어나 없어지고 만다.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하는 품종이어서 가급적 자생지에서 피어난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좋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2012.05.04.금.사자산미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