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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仁山 -세발낙지 2009. 6. 9. 20:44

 


채근담(菜根談)


聲妓晩景從良, 一世之燕花無碍 (성기만경종량,일세지연화무애)


貞婦白頭失守, 半生之情苦俱非 (정부백두실수,반생지정고구비)


語云看人只看後半截, 眞名言也 (어운간인지간후반절,진명언야)


 

기생이라도 말년에 한 남편만 따르면 한평생의 불장난이 허물이 되지 않고,


열녀라도 노년에 정조를 버리면 반평생의 수절이 모두 허사로다


옛말에 이르기를 사람을 볼 때에는 단지 그 생의 후반만 보라고 하였는데,참으로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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